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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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두 아들, 인생 첫 지하철 탑승…카드 되팔고 8만원 벌기 성공 (자본주의학교)[종합]

기사입력 2022.04.24 22:23 / 기사수정 2022.04.24 22:2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현주엽의 두 아들이 인생 첫 지하철을 타고 8만 원의 돈을 벌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현주엽의 아들 준희와 준욱이가 요즘 핫한 제테크 중 하나인 리셀테크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주엽네는 준욱이가 중학생이 된 형 준희를 놀리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준희가 숙제하느라 바쁘자, 준욱이는 "형 중학교 들어가니까 바빠? 나는 노는데 형은 왜 숙제해?"라고 약 올렸다. 

현주엽은 공부하는 준희에게 다가가 "시드머니를 어떻게 불릴 생각이냐"고 물었다. 준희가 선택한 방법은 카드를 모으는 데만 몇백만 원이 든 몬스터카드 컬렉션을 되파는 일이었다.  

현주엽은 몬스터카드를 수백만 원에 되팔았다는 기사를 찾아본 뒤, 준욱이에게 "알고 한 거야? 만약에 네가 알고 했으면 내가 너한테 돈을 맡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던 데프콘은 "진짜 비싼 건 1억 원 카드도 있다. 희소성이 있는 건 그렇다. 또 요즘에는 빵카드가 불이 붙었다. 웃돈 주고 한 장에 5만 원을 주고 사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주엽 삼부자는 아침으로 왕갈비 8인분을 해치웠다. 특히 둘째 준욱이는 양말 벗기듯 고기를 한 호흡에 먹어치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준희는 준욱이를 보며 "고기는 국수가 아니야"라고 말했다. 

밥을 먹고 나니 카드 구매자가 나타났다. 구매자가 카드를 구입하고 싶은 장소는 서울대 입구. 아이들은 한 번도 타 본 적이 없는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을 두려워했지만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먼 여정을 떠났다. 현주엽은 얼굴을 가리고 아이들을 따라갔다. 

병점역에서 출발한 준희와 준욱이는 생애 처음 타는 지하철 환승에 어려움을 겪었다. 놀랍게도 현주엽도 지하철을 탈 줄 몰랐다. 현주엽은 발권기에 카드를 갖다 대는 허당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형제는 어렵게 서울대입구역에 도착해 '검은 옷'을 입은 구매자를 기다렸고, 8만 원의 돈을 벌었다.

현주엽은 고생한 두 아들과 함께 서울대학교를 찾아갔다. 현주엽은 우연히 만난 서울대 경제학과 학생에게 "수능을 얼마나 틀려야 입학할 수 있냐"고 물었고, 수능 만점을 받고 입학했다는 답을 듣고 깜짝 놀라했다. 현주엽과 이야기를 나눈 학생은 바로 2018년 수능 만점자 민준홍 학생이었다. 

현주엽은 민준홍 학생에게 재테크를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민준홍 학생은 "저는 주식을 하고 있다. 사람들 생각하는 것에 따라 다른 것 같아서 (안전 자산) 하나 사두고 계속 묵혀두고 있다"고 말해 경제학과 선배인 슈카를 흐뭇하게 했다.  

이후 학생들에게 서울대 맛집을 소개받은 현주엽 부자는 무한 대패삽겹집을 찾아가 배부르게 밥을 먹고 돌아갔다. 엄청난 먹방을 선보인 현주엽에게 MC와 패널들은 "한 달에 식비가 얼마나 나오냐"고 물었고, 현주엽은 "계산하면 못 산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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