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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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어떡하나, 카펜터 이어 킹험도 상완근 염좌로 1군 말소

기사입력 2022.04.22 16:24 / 기사수정 2022.04.22 16:3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인 원투펀치의 동시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2일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닉 킹험이 20일 훈련 과정에서 우측 전완부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서 병원에서 검진을 진행했고, 상완근 염좌 진단으로 2주의 휴식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킹험은 휴식 후 상태를 지켜보고 다음 단계를 밟게 될 예정이다.

이미 한화는 다른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카펜터는 팔꿈치 뻐근함으로 이탈이 길어질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최소 두 차례 로테이션에서 빠져야 한다. 여기에 마무리 정우람도 왼쪽 어깨 통증으로 20일 카펜터와 함께 말소된 바 있다. 마운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투수들이 모두 빠졌다.

결국 카펜터의 대체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장민재가 하루를 당겨 킹험의 자리를 채우게 됐고, 또 한 명의 대체 선발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일단 한화는 22일 킹험과 외야수 이원석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남지민, 내야수 박정현을 등록했다. 수베로 감독은 "선발 두 자리가 비었기 때문에 조정할 부분이 많다. 내일이 되어야 정확한 계획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직 시즌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의 줄부상 부상, 수베로 감독은 "이유를 단정지어서 말씀드릴 순 없지만, 흔히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라며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고 싶은 건, 증상이 보이는 즉시 대비를 하는 부분이다. 시즌은 길기 때문에 일찍 해결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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