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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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앰버 허드 때린 적 없어…'캐리비안의 해적' 복귀? NO"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2.04.21 10:1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과 앰버 허드 간의 법정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니 뎁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버라이어티 등 다수 매체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조니 뎁이 출석해 "나에게 중요한 것은 진실"이라며 "나는 허드를 그런 식으로 때린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살면서 그 어떤 여성도 때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6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신데렐라였다가 0.6초 만에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인공) 콰지모도가 돼 버린 기분"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2018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하차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2년 동안 나를 '아내 구타자'라고 이야기해왔다. 그렇기에 디즈니가 안전을 위해 나와의 관계를 끊었다고 확신한다. 미투 운동이 한창일 시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디즈니가 '캐리비안의 해적 6;에서 자신을 하차시키는 것을 고려할 당시 정작 디즈니랜드에서는 잭 스패로우가 그대로 등장했었다면서 "잭 스패로우의 인형을 파는 것을 멈추지도 않았고, 그 어떤 것도 판매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내 뒤에 남은 흔적들이 발견되지 않기를 바랐다"고 증언하며 소송에 휘말린 것 때문에 자신이 하차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다시금 자신에게 출연 제의가 오더라도 작업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에서 조니 뎁과 앰버 허드 간의 명예훼손 재판이 열린 가운데, 12일부터는 재판 내용이 TV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당시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이 마약인 엑스터시를 복용하고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고, 조니 뎁 측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더불어 이날 재판에서 조니 뎁은 앰버 허드가 자신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며 협박했다고 말하는 등 폭로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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