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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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차승원한테 '감정 이용' 당하고 오열…"돈 좀 빌려주라" (우리들의 블루스)[종합]

기사입력 2022.04.16 22:41 / 기사수정 2022.04.16 22:4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이정은이 차승원의 속내를 알아차리고 오열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최한수(차승원 분)와 정은희(이정은)는 목포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목포 여행을 하던 최한수와 정은희는 호텔 숙소에 도착했다. 정은희는 "방 하나?"라고 말했고, 최한수는 "내방은 여기. 여긴 네 방"이라고 말했다. 

정은희는 "근데 여기"라고 말했고, 최현수는 "맞아. 여기 수학여행 왔던 그 허름한 여관 자리다"라고 답했다. 

정은희는 "그게 없어지고 이게 들어섰구나. 근데 여기 너무 과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최한수가 "우리 인생에 단 한 번 추억여행인데 좀 과하자. 우리"라고 말하자 정은희는 "추억여행? 그래 인생에 단 한 번 수학여행인데 과하자 우리"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술을 사러 나간다던 최한수는 자신의 호텔 방에 들어와 눈물을 보이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더니 거울을 보며 "은희야. 나 돈 좀 빌려주라"라며 연습했다. 

그 사이 정은희는 정인권(박지환)에게 휴대전화로 최한수의 가족사진을 받았고, 이후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정은희는 영문을 모르는 듯 "이 사진 뭐냐"라고 말했다. 정인권은 "뭐긴 뭐냐. 사이좋다는 증거니. 마누라랑 죽이게 사이좋다더라. 한수가 너한테 돈 빌려달란 얘기 하냐"라며 주위에 돈을 빌리고 다닌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정은희는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정은희는 최한수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고, 최한수는 "모든 게 다 거짓은 아니다. 이 여행은 나한테도 정말로 소중한 그런"이라고 말했다.

정은희는 "너는 나를 뭘로 보냐. 나를 친구로 보냐. 네가 나를 친구로 생각했으면 처음부터 그렇게 말을 했어야 된다. 이런 데 끌고 오지 말고"라며 "내 감정만 이용한 거지"라고 말하면서 오열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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