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4.14 23: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특종세상' 서찬호가 연상의 아내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거인 전문 배우 서찬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찬호는 오토바이 배달을 하는 모습으로 제작진을 맞았다. 과거 운동선수로 활동할 당시 무릎 인대 수술을 두 차례나 받아서 다리가 불편한 상황에서도 그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내렸다.

대한민국 유일의 '거인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았던 그는 "원래 배구를 하다가 프로 씨름단에 가고, 씨름단에서도 굴곡이 있어서 그만두게 됐다. 그러던 중 심형래 선배님이 자기 프로그램에 나와달라고 하셨다"고 연예계에 입문한 계기를 전했다.
그는 "보통 사람처럼 살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 날 말단비대증이 찾아오면서 얼굴이 변하고 키도 크고, 외부 활동을 잘 안하게 되고 늘 혼자 있고 그랬다"며 "제가 그 사람들한테 잘못한 건 없지만 그 시선 때문에 자격지심이 생겼다. 제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닌데, 그 병이 절 변하게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10년 전에 수술을 마쳤지만, 변해버린 얼굴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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