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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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이봉원과 산책이 꿈…내가 떠나야 부동산 호재" [종합]

기사입력 2022.04.14 19: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박미선이 남편과 산책하는 게 꿈이었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 "걸어서 망원 한 바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미선은 "오늘은 마포에 있는 망원시장에 나왔는데 마침 나랑 제일 친한 언니가 나오신다고 했다. 근데 그분 입이 보통 까다로운 게 아니다. 밀키트로 하면 욕바가지로 먹을 것 같아서 직접 장을 보고 대접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미선이 "내 유튜브에 나보다 언니인 사람이 나오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리자 제작진은 "위에 거의 없지 않냐"라고 물었고, 박미선은 "웬만하면 없다"라며 본격적으로 장을 보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이것저것 구매하는 박미선을 보며 "에누리 없이 그냥 막 구매하시냐"라고 물었고, 박미선은 "시장에서 깎으면 안 된다. 시장이 뭘 얼마나 남는다고 시장에서 깎냐. 대신 나는 백화점에서 깎는다. 계속 '깎아주시면 안 돼요?'라고 물어본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박미선은 카페로 이동하던 중 "되게 웃기다"라고 운을 떼며 "용산 이태원 쪽은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녔던 곳이고, 이쪽 마포구 망원동이랑 신수동 이쪽은 내가 시집와서 처음 살았던 데다. 유리, 상엽이가 여기서 태어났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박미선은 "망원 시장도 왔었는데 옛날에는 이렇게 좋지 않았다"라며 "내가 거쳐간 곳은 다 개발이 되고 다 땅 값이 오른다. 내가 떠나야 거기가 부동산 호재가 있는 것 같다"라며 씁쓸해했다.

박미선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그닥이다. 그런 복이 없나 보다. 너무 희한하다"라고 전하자 제작진은 "고양이 또 선배님 떠나시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이에 공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제작진과 함께 밥을 먹던 박미선은 "지난 햄버거 영상을 올렸더니 '매니저들이 싸가지가 없다', '예의가 없다' 이런 댓글들이 달렸던데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가족같이 친한 사이라 그런 거다"라고 해명했다.

박미선은 "옛날에 꿈이 저녁 먹고 치우고 남편이랑 동네 한 바퀴 걷는 거였다. 소박한데 몇 번 못 해봤다. 서로 너무 바빴다. 다시 세월을 역행해 돌아갈 수 있다면 그건 또 다시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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