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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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추자현·최덕문, 윤경호와 미묘한 분위기

기사입력 2022.04.14 12:49 / 기사수정 2022.04.14 12:49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그린마더스클럽' 추자현과 최덕문이 윤경호와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작품으로,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이 서로 다른 가치관과 스토리를 가진 엄마로 분해 여자들의 우정, 가족애, 스릴 넘치는 관계들을 담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최덕문이 연기한 김주석은 모든 사람을 자신의 발아래로 보는 오만한 캐릭터로, 아내인 춘희(추자현 분)와도 사랑보다는 비지니스적으로 결혼한 관계이다.

3회에 첫 등장한 주석은 축구클럽에서 만난 윤주의 남편 만수(윤경호)를 보고 반갑다며 인사를 나눴다. 과거 자신이 다니는 병원에 약 납품했던 만수를 기억했던 것이다. 마침 춘희와 친해지고 싶었던 윤주까지 합세해 두 가족은 함께 식당에서 저녁까지 먹으며 인연을 이어갔다.

만수가 이직했다는 소식을 들은 주석은 자신의 병원에도 한 번 찾아오라며 훈훈한 말들을 주고 받았지만 속내는 사뭇 달랐다. 집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주석은 춘희에게 "쟤가 전에 뒷구멍으로 약 빼내다 잘렸지? 생긴 건 소심하게 생겨 가지고 간도 컸네"라며 뒷담화 했다.

이어 주석은 "저 새끼가 어디 가서 딴 얘긴 안 하겠지?"라며 의미심장한 물음을 남겼고 춘희 역시 "안 하겠지. 눈치가 있으면"이라며 묘하게 대답했다. 집으로 돌아간 만수 역시 복잡한 심경인 듯 편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축구클럽에서도 만수와 춘희는 서로를 알아보고 미묘한 긴장감과 삐걱거림을 주고 받았다. 이에 주석, 춘희, 만수 세 사람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린마더스클럽'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다.

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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