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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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받기 위해 살아"…제시, 어쩌면 슬픈 현실 'ZOOM' (쥬크박스)[종합]

기사입력 2022.04.13 18: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제시(Jessi)가 관심을 받고 싶은 현실을 표현한 신곡 'ZOOM'으로 돌아왔다.

13일 제시는 새 디지털 싱글 'ZOOM'(줌)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어떤X', 'Cold Blooded'을 발매한 제시가 6개월 만의 신곡 'ZOOM'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3', '쇼터뷰' 등으로 활동한 제시는 "한 번도 안 쉬었다. 시간이 제일 없었다"라며 촉박한 준비 과정을 전했다.

신곡 'ZOOM'은 트랩 힙합(Trap hiphop) 장르 기반의 곡으로, 독특한 신스 리드(Synth lead) 사운드와 다양한 종류의 퍼커션(percussion) 소스들이 돋보이는 곡이다. 코러스 구간에선 얼터너티브 팝(Alternative pop)적인 요소들의 활용을 통해 입체적으로 곡을 구성하였으며, 주제와 걸맞은 카메라 셔터 효과음으로 곡의 재미를 더했다.

제시, 싸이, bobblehead, 염따가 작사에 참여한 가사에는 '사진'을 찍기 위한 '순간'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이 직관적으로 담겼다.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제시는 "우리는 핸드폰 없이 못 산다는 의미"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우린 모두 사진 찍기 위해 살아 / 나도 그래 네 맘 알아 Aight / 우린 모두 관심 받기 위해 살아 / 나도 그래 네 맘 알아 Aight!"라는 가사에 제시는 "사진만 찍고 관심을 받으려는 게 현실이다. 슬프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반면 반복되는 가사 "Zoom In, Zoom Out (OK)" 등으로 텐션을 높이며 반전을 줬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제시는 퍼포먼스를 담당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라치카와 호흡을 맞췄다. 라치카와 작업에 대해 제시는 "너무 맘에 들었다"라며 "춤이 파워풀하고 귀엽다. 가비 씨도 그렇고 다들 표정이 귀엽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뮤직비디오에서는 어디를 가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히는 연예인 제시의 모습이 연출됐다. 이에 제시는 자신의 18년 연예인 생활을 되돌아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산다. 가끔은 숨기고 싶지만 못 그런다. 그렇다고 숨기면 또 그걸 원한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제시의 'ZOOM'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피네이션(P NATIO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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