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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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억' 우루과이 신성, 수아레스 따라 아틀레티코 行?

기사입력 2022.04.12 17:42 / 기사수정 2022.04.12 17:4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오는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상대하게 될 우루과이 신성 다윈 누녜스(벤피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한국시간) 문도 데포르티보는 누녜스의 행선지 후보 중 가장 가능성 있는 팀을 밝혔다. 매체는 "누녜스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팀은 바로 아틀레티코"라며 "아틀레티코는 누녜스가 팀의 미래를 책임질 가장 확실한 공격 자원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실로 엄청난 인기다. 이번 시즌 포르투갈 리그 24경기에서 24골, 시즌 총 31골을 득점 중인 누녜스에게 다수의 유럽 빅클럽들이 구애의 손길을 뻗었다. 아틀레티코,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망을 비롯해 첼시, 토트넘,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누녜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식 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누녜스는 직전 벨레넨세스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시즌 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아약스, 리버풀 등 강팀을 상대로도 득점을 기록했다. 점점 좋아지는 활약에 벤피카는 누녜스의 이적료를 최소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600억 원)로 설정했다. 2025년까지 계약된 누녜스를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팔겠다는 입장이다. 

누녜스를 데려오기 위해 많은 팀들이 경쟁 중인 가운데,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가 가장 앞서 있다고 봤다. 매체는 "이미 아틀레티코에서 성공한 우루과이 공격수들이 있다"라며 "현재 루이스 수아레스를 비롯해 디에고 포를란이 아틀레티코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또한 "아틀레티코와 벤피카는 총 7건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거래를 한 팀이며 최근 누녜스의 에이전트가 된 호르헤 멘데스는 디에고 코스타, 학손 마르티네스, 가이탄, 주앙 펠릭스 등 아틀레티코에 많은 선수들을 소개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한 가지 걸림돌로 높은 이적료를 언급했다. 매체는 "누녜스의 높은 몸값은 아틀레티코의 다음 시즌 운영 자금과 너무 큰 차이가 난다"라며 "이 문제가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누녜스는 우루과이 대표팀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1월 있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할 예정이다.

사진=E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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