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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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현재 클린업이 공격력 주도, 앞뒤 연결 중요하다"

기사입력 2022.04.12 16:44 / 기사수정 2022.04.12 16:4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기본적으로 '에버리지'가 있는 선수들이니까요."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SSG가 개막 후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황, LG 역시 7승1패로 역시 출발이 좋아 선두권 두 팀의 '빅매치'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LG는 홍창기(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루이즈(3루수)~문성주(우익수)~서건창(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먼저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홍창기는 수비 출전 대신 한 번 더 지명타자로 나선다. 류지현 감독은 "컨디셔닝 파트와 상의했을 때,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내보내는 게 좋겠다고 해서 지명타자로 쓰게 됐다"며 "뛰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올해는 부상이 있을 때 치료 목적의 부분에서 보호를 덜 받기 때문에 그런 것들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창기의 합류 후 박해민은 1번에서 2번으로, 서건창은 2번에서 9번으로 타순을 이동했다. 두 선수는 8경기 타율 1할대로 아직은 타격감이 완전히 올라온 단계는 아니다. 류지현 감독은 "기본적으로 '에버리지'가 있는 선수들이다. 오늘이 9경기째인데, 초반부터 컨디션이 떨어졌다고 잦은 이동을 할 순 없다.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타격 컨디션에 따른 라인업 조정으로 비쳐지는 것을 경계했다.

류 감독은 "어느 시점에서 타순에 대한 부분들을 조정해서 그 선수들의 컨디션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면 그런 선택을 해야겠지만, 아직 10경기도 안 한 상태에서 타순 변경 자주 하다보면 그건 좋은 선택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류지현 감독은 "현재 3~5번이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클린업이 좋기 때문에 6번 자리가 굉장히 중요한 타순이 되더라"며 "지금 라인업에서는 테이블세터들이 출루를 얼마나 해주느냐, 5번 뒤 6~7번 타자들이 어떻게 연결시켜주나갸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한다"고 짚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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