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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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사과 요구…제작진·출연진에 청원 진행

기사입력 2011.03.21 20:3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MBC '나는 가수다'가 제작 취지를 벗어난 재도전 허용으로 시청자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20일 다음 아고라에서는 10만 명을 목표로 나는 가수다 제작진 및 일부 출연진에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청원 제안자는 "시청자를 이렇게 기만해도 되는 겁니까"라며 김건모의 재도전 결정에 "시청자들은 머리를 드릴해머로 맞은 듯한 충격이었다"며 재도전 허용을 비판했다.

21일 오후 8시 현재 서명인원은 3400명을 넘어서는 등 이에 동조하는 움직임이 거세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는 첫 탈락자로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김건모가 호명됐다.

김건모는 공연 뒤 립스틱을 실제로 자신의 입술에 바르는 퍼포먼스까지 펼쳤지만 청중단 평가에서 7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른 출연자들이 선배 가수인 김건모의 탈락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항의했고, 결국 제작진은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줬다.

김건모는 망설이는 듯 했으나 이내 재도전 기회를 받아들여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김건모 ⓒ MBC '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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