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4.09 15:29 / 기사수정 2022.04.09 15: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2 샬케04가 이동경의 능력을 극찬하며 다시 그의 능력을 확인하려 하고 있다.
독일 언론 키커는 지난 8일(한국시간) 샬케04로 이적한 이동경을 칭찬하는 내용을 전하면서 그의 재임대 가능성을 전했다.
이동경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울산 현대를 떠나 샬케04로 이적했다. 그는 잔여 시즌 동안 임대 계약으로 활약한 뒤, 완전 이적 옵션이 계약에 포함돼 있다. 그는 지난 2월 26일 중족골 부상을 당해 몇 달간 결장하고 있다.
언론은 "이동경이 샬케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어떤 역할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의 미래는 샬케와 함께하고 있다. 그는 샬케에 이적한 뒤 짧은 시간 출장했다. 그렇지만 샬케 관계자들은 여전히 그를 신뢰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마이크 뷔스켄 감독의 말을 인용해 이동경을 "엄청난 키커", "항상 볼을 원하고 동료들을 더 향상시키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뷔스켄 감독은 이동경이 큰 부상 이후 한국에 돌아가 재활하지 않고 겔젠키르헨에서 재활을 마무리하려 하는 점 역시 인상 깊다고 전했다. 뷔스켄 감독은 "열에 아홉은 이런 상황에선 팀을 떠나기 마련인데 이동경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루벤 슈뢰더 샬케 단장도 "이동경은 즉시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보여줬다"라며 "그는 다른 선수가 될 수 있고 많은 창의성을 가져올 선수"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언론은 이동경의 재임대 가능성을 제기했다. 언론은 "샬케가 이동경과 함께 하기 위해 새로운 임대 계약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슈뢰더 단장은 "우리는 울산의 선수 계획이 무엇인지를 고려하고 이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샬케는 이미 샬케가 다음 시즌 어느 리그에서 뛰고 다음 시즌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이동경의 임대를 계획하고 있다. 슈뢰더 단장은 "그는 좋은 축구선수이며 의심 없이 1부, 2부 모두 우리를 강화해줄 선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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