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기적의 사나이’ 루지 임남규와 벤쿠버 영웅 쇼트트랙 이정수가 입단 지원서를 내민다.
10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부상을 딛고 올림픽에 출전했던 ‘기적의 사나이’ 루지 임남규와 올림픽을 위해 억대 연봉도 포기했던 쇼트트랙 이정수가 축구 오디션장에 등장한다.
지난주에 이어 축구 오디션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림픽 당시 모두를 울게 했던 레전드들이 오디션장에 모습을 드러내 전설들을 한껏 환호하게 만든다. 루지 임남규부터 쇼트트랙 이정수까지 축구 실력과 탄탄한 피지컬을 가진 레전드가 총출동해 오디션의 열기를 더욱 불타오르게 한다.
그 중에서도 오랜 시간 이정수의 팬이었다던 수비코치 조원희는 “예전에 쇼트트랙 선수였다”는 뜻밖의 과거를 고백하는 한편, 그를 향한 수줍은 팬심을 고백해 폭소를 안긴다. 축구 오디션 심사위원의 본분을 잊고 부끄럼 가득한 시선을 보내는 그를 향해 안정환 감독이 타박을 쏟아내 즉석에서 펼쳐진 이정수의 팬미팅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정수는 어쩌다벤져스 뿐만 아니라 지미집까지 끌어당기는 하체 힘을 과시하며 조원희의 팬심을 더욱 굳건히 했다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의 도전이 과연 성공했을지 호기심이 끓어오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루지 임남규가 선보인 특별한 개인기가 감코진(감독+코치진)의 분열을 유발해 이목을 끌어당긴다. 오디션장에서도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을 가만히 지켜보던 김용만이 “둘이 한 번 제대로 치고 박고 싸워라”며 구박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코치의 분열을 만든 임남규의 개인기는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올림픽 출전권보다 행복”하다는 축구 오디션 1차 합격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오는 1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2'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