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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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경기 못 보여 드려 죄송합니다" 팬들 먼저 생각한 수장의 마음

기사입력 2022.04.03 11:58 / 기사수정 2022.04.03 12:0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멋진 경기를 못 보여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KIA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개막 시리즈 2차전을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인터뷰실에 입장해 먼저 "어제 많은 팬들이 기대를 하시고 야구장에 오셨는데 멋진 경기를 못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이 말부터 드리고 싶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날 KIA는 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석환(좌익수)-김민식(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개막전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김 감독은 "라인업은 동일하다. 이제 한 경기를 했다. 계속 경기에 나가서 잘해줘야 하는 선수들이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김도영이 전날 개막전에 이어 다시 한번 리드오프 임무를 수행한다. 개막전에서 김도영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혹독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김종국 KIA 감독은 "1선발 투수 공은 누구 든지 치기 쉽지 않다. 김도영은 약점을 잡히지 않아야 한다. 약점이 잡히면 쉽게 승부가 들어오지 않는다. 분석팀, (김)도영이 본인, 타격 코치가 함께 대비를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KIA는 캡틴 김선빈이 실책 2개를 범하며 5회에 4점을 허용했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경직 되어 있었고 오랜만에 관중들이 많이 오시니 부담을 가진 것 같다. 잘하려고 하는 욕심에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김선빈이 한 경기에 실책 2개를 하는 건 많이 볼 수 없는데 스스로 야구 일부분이라 생각할 것이다. 얼른 어제 기억을 지워버리고 새롭게 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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