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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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백3 '핵심', A매치 이후 부상→토트넘 복귀...주말 경기 불투명

기사입력 2022.03.29 17:5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중앙 수비의 핵심 중 한 명인 벤 데이비스가 경미한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복귀했다.

웨일스 축구 대표팀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오스트리아전 이후 통증을 호소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웨일스는 지난 25일 카디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2-1로 승리했다. 가레스 베일이 전반 25분과 후반 6분 멀티골을 터뜨려 마르셀 자비처가 한 골 만회한 오스트리아를 꺾고 플레이오프 결승에 안착했다. 

데이비스는 이날 소속팀 동료인 조 로든과 함께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 경기 이후 데이비스는 허벅지 대퇴사두근 중 한 부위에 통증을 호소해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데이비스가 토트넘으로 돌아왔다고 전하며 "데이비스가 치료를 받고 회복기를 거쳐 다가오는 4일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출전이 가능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백3의 왼쪽 스토퍼 역할로 환골탈태했다. 본래 풀백을 맡았던 그는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가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백3의 일원으로 합류하면서 토트넘의 중앙 수비는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콘테 감독은 지난 12월 데이비스의 활약에 대해 "그는 아주 잘 뛰고 있고 특히 스토퍼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하고 있다. 그의 최고의 모습을 끌어낼 수 있다. 과거 첼시 감독 시절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를 스토퍼로 썼던 것과 같은 효과가 나왔다. 수비적으로 좋은 것이 중요하고 동시에 특성을 잘 알고 축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비 라인이 낮은 팀을 찾는다면 이런 시스템이 아주 중요하다. 난 볼을 잘 다루고 또한 공격적이기도 한 선수가 필요하다. 데이비스가 그런 선수다. 그는 아주 강인하고 수비적으로 잘 뛴다. 그는 항상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웨일스 국가대표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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