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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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 스롱 피아비 꺾고 LPBA 월드 챔피언+상금랭킹 1위 등극

기사입력 2022.03.29 10:29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이 최고의 무대에서 ‘천적’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를 완벽하게 물리치고 여자 프로당구(LPBA) 월드챔피언에 등극했다.

김가영은 28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SK렌터카 LPBA 월드챔피언십 2022’ 결승전에서 스롱 피아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11-7, 6-11, 11-5, 11-1, 11-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스롱에 역대 전적 3패로 압도적 열세였던 가운데 설욕에 성공했다.

김가영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김세연(휴온스)에 막힌 아쉬움을 완벽하게 털어내고 두 번째 월드챔피언십 ‘여왕’이 됐다. 또 19-20시즌 SK렌터카 챔피언십, 21-22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통산 세 번째 LPBA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 7000만 원(랭킹포인트 5만점)을 더하며 21-22시즌 누적상금 1억 원을 돌파(1억 620만 원)하고 시즌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기존 랭킹 1위 스롱 피아비는 준우승 상금 2000만 원(2만 5000점)을 더했으나(누적상금 8940만 원) 김가영에 1위 자리를 내주며 시즌을 마감했다.

대회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 톱애버리지상’은 32강 조별리그 스롱 피아비와의 경기서 1.933을 쓴 백민주(크라운해태)가 수상,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사진=LPBA 공식 홈페이지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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