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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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2' 권율 "현장 분위기=동창회…한마음 한뜻 촬영"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2.03.28 09:0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권율이 '며느라기2…ing'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권율은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이하 '며느라기2')에서 아내 민사린(박하선 분)의 고충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유니콘 남편' 무구영 역을 맡아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극 중에서 권율은 생일상을 차리고 제사 준비를 하는 등 시즌 1의 초보 남편에서 벗어나 성장한 모습으로 '며느라기2…ing' 스토리를 흥미롭게 완성했다. 이러한 캐릭터 변화를 매력적으로 그려낸 그가 '며느라기2…ing' 종영을 맞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과 함께 작품과 관련한 '일문일답'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권율은 "시즌 1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어서 시즌 2에 대한 부담감과 걱정, 그리고 더 잘 해야 된다는 압박감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며느라기'라는 콘텐츠를 기대해 주시고 많은 분들이 호응하며 봐주셔서, 배우로서 이런 작품을 할 수 있었다는 게 굉장히 영광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권율은 어려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아이가 생겼다는 감정을 어떤 하나의 감정으로 표현하기보다는 복합적인 감정이 필요했다. 제가(구영이가) 느끼는 아이가 찾아왔다는 상황의 감정과 사린이가 느끼는 감정 차이를 이해하고, 혹은 이해 못 하는 상황들에 대해서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신경 쓰고, 끝까지 놓지 않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시즌 2 촬영 분위기에 대해서는 "동창회 분위기 마냥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한 뒤, 시청자들에게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호응해 주시니 배우로서 더 힘이 나고 기운 받는 시간이었다. '며느라기'가 서로에 대해 입장 차이, 간극을 벌이는 작품이 아니라 서로 조금 더 이해하고, 더 아껴줄 수 있고, 화합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됐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처럼 권율은 매주 300만 뷰 안팎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며느라기2…ing'로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또 하나의 히트작을 추가,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더불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출연을 확정 지은 그가 또 어떤 캐릭터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 권율 배우 일문일답 전문.
Q. '며느라기2…ing'가 매주 300만 뷰 안팎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끝마친 소감은?

시즌 1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어서 시즌 2에 대한 부담감과 걱정, 그리고 더 잘 해야 된다는 압박감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며느라기'라는 콘텐츠를 기대해 주시고 많은 분들이 호응하며 봐주셔서, 배우로서 이런 작품을 할 수 있었다는 게 굉장히 영광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Q. 시즌 1보다 성장한 '유니콘 남편' 무구영 역을 연기하면서 어땠는지? 연기를 하는 데 어려웠던 점이나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먼저 구영이가 시즌 2에서 성장을 했다. 사람은 누구나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을 경험하면서 극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성장을 하는데, 구영이가 바로 그랬다. 시즌 1보다 시즌 2에서, 크지는 않지만 조금이나마 성장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극적인 변화보다는 현실적인 성장, 노력에 대한 부분을 잘 표현해 보고 싶었다.

경험해 보지 않은 상황이어서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상대방 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연기를 하는 데 어려웠던 점이나 신경 쓴 부분은 사실, 경험해보지 못했던 순간들이다. 아이가 생겼다는 감정을 어떤 하나의 감정으로 표현하기보다는 복합적인 감정이 필요했다. 제가(구영이가) 느끼는 아이가 찾아왔다는 상황의 감정과 사린이가 느끼는 감정 차이를 서로 이해하고, 혹은 이해 못 하는 상황들에 대해서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신경 쓰고, 끝까지 놓지 않으려고 했다.

Q. 시즌 1과 시즌 2의 무구영,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지?

무구영이라는 사람은 그냥 무구영이다. 크게 변하지 않는다. 다만 저, 권율도 올해와 내년이 또 달라질 것이고, 저란 사람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겠지만, 스스로 성장해 나가고, 어떤 여러 상황 속에서 변해간다. 무구영도 마찬가지로 상황과 성장에 따라 변해가는 모습들이 시즌 1과 시즌 2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인상 깊은 대사가 있다면?
시즌 2 첫 등장 신이 기억에 남는다. 구영이가 엄마 생신을 축하드리기 위해 생일상을 준비하고 "우리 엄마 생일이잖아. 당연히 자식인 우리가 해야지"라고 말하는 대사는 시즌 1보다 성장했다는 게 확 느껴지는 부분이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현장 분위기나 동료 배우들과의 케미·호흡은 어땠는지?
생각하시는 것처럼 시즌 1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시즌 2에도 그 멤버들이 그대로, 스태프분들 이하 모든 분들이 함께 현장에서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마치 동창회 분위기 마냥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또 열심히 일에 집중할 때는 다 함께 한 마음 한 뜻이 돼서 가장 막내 스태프부터 최고 어른인 선생님, 감독님들까지도 함께 한 신 한 신 열심히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Q. 댓글이나 지인들의 반응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면?

'현실을 반영한 이야기라 굉장히 많이 공감되고, 많은 위로도 받았다.' 이런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마지막으로 무구영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을 맞이하는 건 구영이에게 새로운 일이라서 아직 서툴지만 계속 지금처럼 서로 이해하고, 아껴주고, 스스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구영이 파이팅!

Q. '며느라기2…ing'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 부탁드린다.
제가 하는 작품을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 이번 작품 같은 경우도 있고, 관심을 덜 받는 작품도 있다. 무엇이든 저에게는 소중한 작품이고, 중요한 작품이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호응해 주시니 배우로서 더 힘이 나고 기운 받는 시간이었다. 끝으로 '며느라기'가 서로에 대해 입장 차이, 간극을 벌이는 작품이 아니라 서로 조금 더 이해하고, 더 아껴줄 수 있고, 화합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됐길 바란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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