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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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세례 도중 혼전순결 서약…이미 아니라 못해"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2.03.20 23:50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래퍼 딘딘이 어머니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딘딘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 어머니는 "요새는 축구 안 나가냐"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딘딘은 "라디오 스케줄을 해야 해서"라며 털어놨다. 신동엽은 "종국이랑 축구하기 싫어서 힘들어서 라디오 잡았다는 이야기도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딘딘은 "종국 형이 축구 요일을 바꿔서 참석을 해야 한다"라며 맞장구쳤다.

또 서장훈은 "미우새 꿈나무다. 꼬마 미우새. 딘딘 씨는 '나는 미우새가 되고 싶지 않다. 내 롤 모델은 신동엽이다'라고 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라며 궁금해했다.



딘딘은 "정말 가끔 PD님이 SBS에서 마주치면 '결혼하지 마. 3년 남았어'라고 한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행복한 가정을 갖는 게 인생의 꿈이라서. 동엽 형이 연예대상 오시기 전에 가족들이랑 식사하고 오셨다는 게 너무 부럽더라"라며 털어놨다.

신동엽은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크냐"라며 물었고, 딘딘은 "엄청 크다. 운동을 하더라도 아들하고 축구하고 싶지 후배들하고 하고 싶지 않다"라며 고백했다. 이에 김종국 어머니는 "누구 들으라고 하는 말이냐. 종국이가 잘 본다"라며 밝혔다.

특히 신동엽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 속을 징글징글하게 썩힌 아들 있지 않냐. 아들 때문에 어머니가 많이 우셨다더라"라며 귀띔했고, 딘딘은 "우리 엄마가 강인하지 못하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딘딘은 "잘못을 친구들이랑 같이 해서 부모님을 부르면 제 친구 어머니 한 분은 정말 강인하다. 안 운다. 우리 엄마는 들어오면서부터 울고 나가면서 집 가면서 울고. 강인했으면 일 년에 한두 번 울 걸 엄마가 너무 나약해서 매일 울었다. 집 전화가 울리면 울었다"라며 회상했다.



더 나아가 서장훈은 "살면서 부모님한테 한 가장 미운 짓은 뭐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딘딘은 "제가 교회에서 성인 세례를 받는데 목사님이 주님 앞에 혼전순결을 약속하면 아멘을 외치라고 했다. 난 이미 아닌데. '전 교인이 보고 있는데 여기서 아멘을 외치는 게 맞는 건가' 이 생각이 들었다"라며 고백했다.

딘딘은 "목사님도 참 짓궂었다. '임철 형제 왜 외치지 않죠?'라고 했다. 뒤를 돌아봤는데 엄마가 (다리를 치고) 이러면서 아빠가 고개를 숙이고 있더라"라며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딘딘은 "어머니 꿈이 '미우새'이다. 이 프로가 처음 생기고 중간에 어머님들이 교체됐을 때 엄마가 '왜 우리한테 연락이 안 오냐' 이랬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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