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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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 날아든 희소식, "양석환 다음주 티배팅 돌입"

기사입력 2022.03.13 12:00 / 기사수정 2022.03.13 12:0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부상으로 이탈 중인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차근차근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양석환의 상태를 전했다.

양석환은 지난달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 당시 MRI 검진 결과 왼쪽 내복사근 손상으로 2주 진단을 받았다. 부상 여파로 양석환은 시범경기 개막전에도 결장했다.

김태형 감독은 "다음주부터 티배팅에 슬슬 들어갈 것 같다. 상태는 95% 정도 괜찮아졌다. 연습을 곧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키움전에서 김민혁이 양석환을 대신해 1루수 장갑을 꼈고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김민혁에 대해 "타석에 나가서 치고 못 치고를 떠나서 투수랑 싸우는 타이밍을 잡는 게 아직 부족하다. 어제 한 경기지만, 타석에서 타이밍이나 투수 공을 쫓아가는 게 아직까지 잘 안 된다"라며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13일 경기에서는 강진성이 1루수로 출전한다. 두산은 시범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며 양석환의 백업 요원을 물색 중이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안재석(유격수)-강진성(1루수)-김재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인태(좌익수)-오명진(2루수)-안권수(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박소준이다.

한편 전날 선발 출장한 오재원은 담 증세를 보이며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한 경기 뛰고 아픈 상황이라...지금은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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