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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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무대에 서면 눈 돌아가…무릎에 피날 정도" (한번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11 06:45 / 기사수정 2022.03.11 11:3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한번쯤' 화사가 무대에 올랐을 때의 소감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감성 여행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이선희, 이금희, 화사의 익숙하지만 멈춰보면 새로운 도시, 서울에서의 특별한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금희는 화사에게 "퍼포먼스를 하는 뮤지션인데, 퍼포먼스를 할 때 어떤 느낌이냐"라고 질문했다.

화사는 이에 "죽을 것 같이 행복한 것 같다"라며 "마마무 콘서트 당시 처음 선 '솔로'무대에서 '너무 좋다' 해서 제가 본 조비의 팬인데 'You Give Love A Bad Name'을 불렀다. 가서 냅다 무대를 다 뛰어다녔다. 무릎으로 슬라이딩 하고 난리가 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대를 마치고 '너무 행복하다' 이러고 대기실로 들어갔는데 무릎에 피가 막 났다"라며 "아픈 줄도 모르고 너무 행복했다. 눈이 훽가닥(?) 도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감탄하던 이금희와 이선희는 "훽가닥 도는 것 같다는 말은 빼자"라고 농담하며 웃었다. 화사는 "저는 선생님의 그 순간을 봤다"라고 말했고, 이선희는 "나도 정말 모든 것을 거기에 쏟아서 그 폭발하는 그 행복감이 말로 표현 할 수 없다"라며 공감했다. 


이금희는 화사에게 음악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물었고, 화사는 "음악이 너무 좋았다"라며 "무대에 올라 간 것도, 부모님이 학교 행사에 오지 못했고 '내가 무대를 하면 부모님이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랬더니 진짜 가끔 오셨고, 그러다 보니 '나랑 잘 맞는 것 같다'라고 생각하면서 더 심도 있게 다가갔다"라고 전했다. 

이선희는 화사의 '덤덤해지네' 노래 가사 중 "아빤 한 번 웃으면 걱정 두 개가 사라진대"의 구절에 대해 물었다. 화사는 "제가 삼촌이 돌아가셔서 힘들어했을 때 아빠가 '한 번 웃으면 걱정 하나가 사라져'라는 말이 저한테는 너무 로맨틱하고 그 말을 기억하고 있다가 가사를 썼다"라고 밝혔다. 

사진=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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