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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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빚 30억·돌싱 15년차…이젠 편하게 얘기해도" (체크타임)[종합]

기사입력 2022.03.08 12: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체크타임' 이창명이 돌싱이 된 지 15년 차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개그맨 이창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저랑 이창명 씨가 98년도에 같이 찍은 광고가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라며 추억을 회상했고 이창명은 "김국진 형님이 메인이었고 저는 조연이었다. 당시 출연료가 얼마 안 됐다. 500만 원 준다고 하더라. 근데 사람들 반응이 좋으니까 출연료를 더 줄 테니 더 찍자고 하더라. 7~8배를 받았다. 그 이후로 다른 광고를 12개 더 찍었다"라고 밝혔다.

김국진은 "이창명이 승승장구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사업이 다 망하기 시작하면서 빚이 33억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운을 뗐고, 이창명은 "정확히는 30억이다. 그때 제가 책을 썼었다. '나처럼 안 하면 30억 벌 수 있다'고 했다. 3~4년 안에 다 날렸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이수용은 "압구정동에 이창명이 하는 가게가 있었는데, 내가 거기 갔었다. 두루치기 집이었다"라고 말했고 이창명은 "라면 가게다. 두루치기는 라면 가게가 망하고 난 다음에 한 거다"라고 정정했다.

이창명은 빚으로 힘들 당시, 이혼까지 하게 됐다며 "혼자 산 지 15년 됐다. 오늘 처음 얘기하는 거다"라고 고백했고, 김국진은 "전에 나랑 골프를 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이창명은 "주변 사람들한테도 알리지 않고 나 혼자 알고 있었다. 기자들도 많이 물어봤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때는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상처 받을까 봐 숨겼다. 이제는 첫째가 24살이고 둘째는 대학교 1학년이니까 편하게 얘기해도 될 것 같았다. 많이 힘들었지만 사업 망한 것보다는 안 힘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김국진이 "건강은 괜찮냐"라고 묻자 이창명은 "제가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 보통 누우면 위산이 올라오는데, 저는 앉아만 있어도 올라오는 단계다. 언제는 잠을 자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 심장병인 줄 알았다. 심장, 폐 검사를 했는데 이상이 없다더라. 알고 보니 역류성 식도염이었다. 10년 앓았다"라고 답했다.

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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