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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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 GK 물갈이 준비...후보는 토트넘 No.2

기사입력 2022.03.03 17:41 / 기사수정 2022.03.03 17:41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라치오가 골키퍼 물갈이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라치오의 골키퍼는 총 세 명이다. 토마스 스트라코샤와 페페 레이나, 마리우스 아다모니스가 No.1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아다모니스는 일찌감치 경쟁에서 밀려났고 레이나와 스트라코샤가 로테이션을 돌며 경기에 출전 중이다.

스트라코샤는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레이나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리그에선 레이나의 출전 횟수가 더 많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스트라코샤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트라코샤가 레이나보다 리그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고, 레이나가 만 39세로 은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라치오의 차기 No.1은 스트라코샤가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스트라코샤를 매각하고 새로운 No.1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라치오 구단이 스트라코샤와 재계약을 추진하길 원하지만, 사리 감독이 스트라코샤를 방출 명단에 넣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언론인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지난 2일 라치오가 아탈란타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를 떠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1/22시즌 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난 골리니는 위고 요리스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완전히 밀린 모습을 보이며 10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10경기 중에서 리그 출전은 전무하다.

토트넘은 골리니의 임대 계약에 1,300만 유로(약 173억 원)의 완전이적 조항을 삽입했지만, 조항을 발동할 가능성은 낮다. 토트넘에서 임대 생활을 끝내고 아탈란타로 돌아간다고 해도 골리니의 입지는 나아지지 않는다. 골리니와 지안 피에로 가스피리니 아탈란타 감독의 관계가 좋지 않고, 골리니와 아탈란타의 계약 기간이 2023년 6월에 만료되기 때문에, 아탈란타는 골리니의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아탈란타가 골리니의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33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라치오가 골리니의 에이전트인 리소와 이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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