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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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이어 김아랑도 대표팀 합류…불가피한 심석희와의 만남

기사입력 2022.03.01 16:12 / 기사수정 2022.03.01 16:1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최민정(24·성남시청)과 김아랑(27·고양시청)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심석희(25·서울시청)와의 만남이 불가피해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아랑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아랑은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계획이다. 다만 김아랑은 현재 무릎 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재활 운동을 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면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문제없다. 김아랑은 조만간 충북 진천선수촌으로 입촌한다"라고 밝혔다.

당초 대표팀 자격정지 징계가 해제된 심석희가 지난 27일 선수촌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조정되며 오는 2일 입성한다. 이후 고민 끝에 최민정이 지난 28일 대표팀 합류 의사를 전했고, 김아랑도 복귀할 예정이다. 이로써 심석희와 최민정은 2일 선수촌에서 마주한다. 김아랑은 무릎 상태를 확인한 뒤 합류할 예정이다.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코치 A와 동료 욕설 등 부적절한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메시지에는 대표팀 동료 최민정과 김아랑을 겨낭한 욕설, 험담도 포함되어 있었다. 게다가 심석희는 고의로 최민정과 충돌하겠다는 메시지를 A 코치에게 보냈고, 실제로 여자 1000m 결승에서 최민정과 함께 넘어졌다. 이후 빙상위원회는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12월 21일 심석희에게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징계로 인해 심석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전국동계체전에 나서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이 함께 태극마크를 다는 것은 약 5개월 만이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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