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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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규-변우혁 홈런, 결과 만들었다" 패배 속에서 찾은 희망

기사입력 2022.02.26 17:05 / 기사수정 2022.02.26 17:0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첫 연습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사령탑은 패배 속에서 희망을 찾았다.

한화는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이날 한화는 첫 실전 경기에 임했으나 가까스로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경기 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연습 경기였고, 첫 실전이었는데 선수들의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분명 소득은 있었다. 한화는 5회 정민규가 투런 홈런, 변우혁이 솔로 홈런을 폭발하며 4-2로 승부를 뒤집었다. 모두 좌측 담장을 여유롭게 넘기는 큼지막한 아치였다.

수장도 홈런 2방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수베로 감독은 "홈런을 기록한 정민규와 변우혁의 경우 카운트 싸움에서 지지 않고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 좋은 부분이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름들을 잊지 않았다. 수베로 감독은 "윤호솔과 윤산흠의 투구 내용 역시 공격적이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노수광은 타석에서 싸우려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윤호솔과 윤산흠은 1이닝씩 소화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노수광은 리드오프로 출격해 수 싸움에서 끈질긴 면모를 보이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수비에 불안함을 노출하며 실책 2개를 범했다. 실책 외에도 수비에서 매끄럽지 못한 상황을 종종 연출했다. 숙제를 떠안은 수베로 감독은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아웃카운트가 6개 정도 되는데 깔끔 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그런 디테일을 보완해 나가는 캠프가 될 것이다"라며 문제점을 짚었다.

사진=광주, 고아라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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