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1:13
사회

비올리스트 김남중, 비올라 독주회 ‘활이 춤춘다 Ⅵ’ - Blooming 예고

기사입력 2022.02.25 08:5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활화산 같은 퍼포먼스와 빈틈없는 어둠 같은 비올라 소리를 겸비한 비올리스트 김남중이 오는 3월 5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과 3월 1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활이 춤춘다’ 여섯 번째 시리즈 ‘Blooming’을 개최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Robert Schumann의 Fantasy pieces for Clarinet and Piano, Op. 73을 비올라 버전으로, Edwin York Bowen의 Phantasy for Viola and Piano, Op. 54 그리고 2부에서는 Max Bruch의 8 Pieces for Clarinet, Viola and Piano, Op. 83과 Felix Mendelssohn의 Cello Sonata No. 2 in D Major, Op. 58을 비올라 버전으로 피아니스트 송영민, 클라리네티스트 백동훈과 함께 무대를 함께 채워나갈 예정이다. 또한 서울 공연에서는 한국의 ‘산조’를 세계최초로 비올라로 연주한다. 

비올리스트 김남중은 13세에 이미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솔로 협연, 14살에 한국 최초로 서울 국립극장에서 비올라 독주회를 열어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실기 수석으로 입학 후 그녀는 제1회 서울대학교음악콩쿨에서 현악부문 전체 1위에 올랐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예고 정기연주회에서 최초로 비올라 솔로 협연을 가져 음악계를 놀라게 하며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실기 수석 및 장학생 입학 후, 제38회 동아음악콩쿨에서 수상했으며 서울대학교 정기연주회 콘서트에서 솔리스트 협연을 가졌다. 서울대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인디애나대학교 대학원 전문연주자과정(Graduate Perfomer Diploma)을 전액장학생으로 입학 및 수석 졸업했다.

2005년, 김남중은 상임 지휘자 정명훈이 이끌던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9년간 활약했다. 아울러 바이올린 거장인 핀커스 주커만과 북미 투어와 유럽 투어를, 정경화 & 체임버 오케스트라 비올라 수석으로 전국 순회 연주를 마쳤으며, 첼리스트 요요마(Yo-Yo Ma)와 아시아 순회 연주를 가지기도 했다.

또한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일본 산토리홀, 히로시마홀에서 연주했으며, 아시아 유스 오케스트라 비올라 수석으로 UN 50주년 기념 백악관 초청연주를 펼쳤다. 2014년, 솔리스트 전향 후 미국 뉴욕 카네기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콘서트홀, 러시아 글린카 콘서트홀, 프랑스 오를레앙 콘서트홀, 스페인 테네리페 아구아 마리나 극장 등 세계 유명 콘서트홀에 초청받아 리사이틀을 가졌다. 2014년에는 뉴저지 상원의원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비올리스트 최초로, 뉴욕 UN 본부 총회의장 독주 무대를 펼치고 UN 국제 평화 기여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사진 = 이든예술기획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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