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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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코앞인데...첼시, 지예흐·코바시치 부상

기사입력 2022.02.23 14:12 / 기사수정 2022.02.23 14:1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첼시에게 악재가 날아들었다.

22일 오전(한국시간) 첼시는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릴과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반 8분 카이 하베르츠, 후반 63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연속골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로써 첼시는 공식전 6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고,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다만, 무장적 승리를 자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팀 내 핵심으로 활약 중인 마테오 코바시치와 하킴 지예흐가 경기 중 부상을 당한했기 때문이다. 이는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EFL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첼시에게 큰 변수다.

코바시치는 2021/22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20경기 출전 2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실상 은골로 캉테와 함께 토마스 투헬 감독의 가장 큰 신뢰를 받고 있는 미드필더로 우뚝 선 상황이다.

지예흐는 2022년부터 첼시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2022년 들어 10경기에 출전했고, 3골 1도움을 뽑아냈다. 당초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타 팀으로 임대 이적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돌았지만, 최근 경기력이 상승하면서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즉, 첼시는 중원과 공격진의 핵심을 각각 한 명씩 잃은 것이다. 이미 리스 제임스와 벤 칠웰이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오른 시점이기 때문에 두 선수의 부상은 더더욱 뼈아프다.

투헬 감독은 릴전이 종료된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부상에 대해 아직 모른다. 하프타임에 코바시치를 교체했어야 했다. 이를 통해 변수를 줄일 수 있었다. 지예흐가 다친 것을 보지 못했다. 아직 메디콜 팀에게 연락이 없다. 전술적인 이유가 아니라 부상으로 선수를 대체를 하는 것은 이번 시즌 우리에게 익숙하다"라며 "하지만 오늘은 화요일이고, EFL컵 결승전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크게 부정적이지 않다. 우리는 큰 경기에 맞춰 선수들이 회복할 만한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첼시와 리버풀의 2021/22시즌 EFL컵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1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REUTERS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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