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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No.3"...자신감 불태운 아스널 '신입생'

기사입력 2022.02.18 17:40 / 기사수정 2022.02.18 17:4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맷 터너가 아런 램스데일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6년부터 MLS의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 합류한 터너는 2018시즌부터 팀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2021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5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한 터너는 2021 MLS 올해의 골키퍼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친선 경기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가진 터너는 2021 CONCACAF 골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6경기 동안 5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터너는 멕시코와의 결승전에서도 클린시트를 선보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고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영입이 확정된 터너는 잔여 일정을 미국에서 보내고 올 여름부터 아스널 선수단에 합류한다. 터너의 합류로 사실상 베른트 레노의 이적은 확실시됐다.

터너는 17일 영국 언론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램스데일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터너는 "국가대표팀에 처음 합류했을 때, 나는 No.3였다. 아무도 나를 진지하게 보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계속해서 노력했고, 벽을 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 스스로를 계속해서 압박할 것이다. 동시에 램스데일도 계속해서 압박할 것이다. 우리는 서로를 압박하면서 같이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터너는 국가대표에 데뷔한 지 1년이 조금 지났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고 No.1 자리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는 잭 스테픈이 터너보다 더 높은 네임밸류를 가지고 있었지만, 터너는 실력으로 스테픈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터너는 끝으로 "내가 축구계에 입문하고 처음 본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아스널이었다. 내겐 아스널이 꿈의 클럽이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GT/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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