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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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줄다리기...첼시-뤼디거, 협상 '중단'

기사입력 2022.02.18 13:27 / 기사수정 2022.02.18 13:27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길고 긴 줄다리기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첼시, 뤼디거 간의 재계약 논의는 없다. 지난달 협상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새롭고 개선된 공식 제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뤼디거와 첼시의 재계약 협상은 어느덧 장기전으로 접어들었다. 양자 간의 주급 문제가 주요 암초.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14만 파운드(약 2억 2000만 원)의 주급을 제시했고, 뤼디거는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의 주급을 원했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자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등이 뤼디거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모두 첼시보다 많은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22년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첼시의 수장 토마스 투헬 감독이 뤼디거를 향해 공개적인 신뢰감을 표출했고,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는 뤼디거와 첼시의 협상이 진전을 이뤘다며 긍정적인 상황임을 시사했다.

이에 더해 지난달 뤼디거는 스카이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나와 구단 사이에 대화가 있다. 아내의 말을 들을 필요가 있다. 가족을 생각해야 한다. 내 아이들은 런던에서 태어났다. 우리 가족은 이곳(런던)을 좋아한다. 나머지는 다른 사람들이 결정할 몫이고, 그 후에 우리가 함께 할 것인지 아닌지를 지켜볼 것이다"라며 재계약을 암시했다.

첼시와 뤼디거의 계약은 2022년 6월에 만료된다. 이에 따라 뤼디거는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고, 6월 이후엔 자유계약 신분(FA)이 된다. 지난해부터 첼시와 뤼디거의 재계약 협상 관련 현지 보도가 양산되고 있으나, 매달 그리고 매번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첼시는 뤼디거 외에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안드레아 크리스텐센과도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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