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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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없어도 무적' SK, 파죽의 13연승 고공 행진

기사입력 2022.02.12 17:05 / 기사수정 2022.02.12 17:0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누가 이 팀을 막을 수 있을까. 서울 SK가 13연승을 달성하며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SK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3-61 대승을 거뒀다. 13연승을 질주한 SK는 31승 8패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17승 23패가 됐고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SK는 김선형과 리온 윌리엄스가 코로나19 이슈로 결장했지만, 고공 행진에 문제는 없었다. 자밀 워니(19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최준용(14점 12리바운드)이 더블더블 위용을 떨쳤고 안영준(19점 6리바운드)과 이현석(14점 6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0점을 올리며 홀로 분투했지만 무득점 침묵에 빠진 김낙현, 차바위의 부진이 뼈아팠다.

전반은 치열했다. SK가 40-35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3쿼터 SK가 제공권 싸움을 압도했고 상대 주포들을 꽁꽁 묶었다. 점수차를 12점(59-47)으로 벌린 SK는 4쿼터 워니와 안영준이 상대 외곽을 뒤흔들며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한편 같은 시간 전주 KCC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5라운드 맞대결이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접전 끝에 KCC가 73-6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CC는 16승 25패가 됐고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갈 길 바쁜 KGC는 22승 17패를 기록, 2연패 사슬에 묶였다. KCC는 원투펀치 라건아가 18점 20리바운드, 송교창이 17점 활약을 펼쳤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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