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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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은 다이버' 주장에..."맨유 팬이지만 동감 못해"

기사입력 2022.02.11 14:41 / 기사수정 2022.02.11 14:41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이 '다이빙' 논란에 휩싸였다.

맨시티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리야드 마레즈와 케빈 데 브라이너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스털링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2개의 키패스와 3번의 드리블 돌파를 기록한 스털링은 전반 40분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해 마레즈의 첫 골을 도왔다.

스털링이 획득한 페널티킥은 커리어 통산 23번째로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고 스털링은 '다이빙' 논란에 휩싸였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패널로 활약한 리처드 키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국가대표 경기까지 합쳐 총 26번의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는 같은 기간동안 다른 선수들이 얻은 페널티킥 횟수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그는 다이빙 행위로 페널티킥을 유도한다"라고 밝혔다.

스털링의 '다이빙'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털링은 지난해 열린 UEFA 유로2020 덴마크와의 4강 경기에서 연장 전반 14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잉글랜드는 덴마크를 2-1로 이기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이후 리버풀 '전설' 디트마 하만이 스털링의 다이빙 행위를 맹비난했다. 하만은 "스털링의 다이빙은 노골적이었다.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스털링의 다이빙 논란은 잠잠해졌지만, 리처드가 약 반 년만에 다시 불을 지폈다. 그러나 여론은 리처드의 발언에 동조하지 않고 있다. 리처드의 말을 들은 한 서포터는 "리처드 너의 주장은 참 이상해. 스털링은 310경기나 출전했어. 평균적으로 11경기에 한 번 꼴로 페널티킥을 얻는 거야. 이게 '다작'이야?"라고 말하며 리처드의 발언에 의문을 표했다.

또 다른 유저는 "페널티킥 안에서 공격수가 적극적인 수비에 의해 넘어지는 건 충분히 자연스러운 일이야"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라고 밝힌 한 서포터는 "나는 맨유 팬이지만, 스털링은 더 많은 페널티킥을 얻었어야 해. 리처드의 주장에 동감할 수 없어"라고 말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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