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09 10:50 / 기사수정 2011.03.10 13:48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현 춘천시청 감독인 제갈성렬(40)이 오는 4월 미모의 치과의사와 결혼을 공식발표, 9일 웨딩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그의 결혼 준비를 맡은 아이웨딩네트웍스가 공개한 웨딩사진에서 제갈성렬은 잠시 빙상 위에서의 카리스마를 뒤로 한 채 예비신부를 향한 따뜻하고 밝은 미소를 보이는 자상한 남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웨딩촬영을 담당한 더뷰스튜디오 김현 대표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화이트 빈티지 색감이 신랑, 신부님의 느낌과 잘 어우러져 마치 화보와 같은 신이 많이 연출되었다"고 밝혔다.
아이웨딩네트웍스 관계자는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와 미모의 재원 커플이 결혼을 준비하는 몇 달 동안 사소한 사항에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꼼꼼히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며 "경건하면서도 아름다운 예식이 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갈성렬은 김윤만과 함께 이규혁, 이강석, 모태범, 이승훈, 이상화 등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계의 역사를 만들어 온 전설로 잘 알려져 있다.
제갈성렬은 1996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500m 금메달, 세계 종목별 선수권대회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많은 성적을 남긴 우리나라 남자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살아있는 역사라 할 수 있다.
1999년 은퇴 이후에는 2002년, 2006년 동계올림픽에서 이규혁 선수의 전담코치를 맡는 등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고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때는 S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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