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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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팬 母vs NCT 팬 딸…할머니 "목 긴 장민호♥" (주접이 풍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04 06:50 / 기사수정 2022.02.04 09:47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주접이 풍년'에서 장민호가 NCT 팬들에게 사과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주접이 풍년'에 장민호의 공식 팬클럽 '민호 특공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민호 열혈 팬 '클레오파트라'와 그를 못마땅해 하는 가족들이 출연했다.

클레오파트라의 어머니는 "집 청소를 다 사위가 한다"며 "집을 장민호로 도배해놨다"고 역정을 냈다. 이에 클레오파트라는 "장민호의 도배지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내가 제작하고 싶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의 굿즈를 소개하는 딸의 모습에 어머니는 "지X한다"고 차진 욕을 내뱉었고, "뭐라고 하셨냐"고 묻는 제작진에 "속상하다고 했다"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NCT 팬이라는 클라오파트라의 딸이 등장했다. 클레오파트라는 "나는 콘서트를 보러 서울에 가지. 딸처럼 사진을 보겠다고 서울에 가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사진 전시회를 보기 위해 상경하는 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모녀는 장민호와 NCT를 두고 귀여운 자랑 배틀을 벌였다. "NCT는 춤도 잘 추고, 작사, 작곡도 다 한다"는 딸의 말에 클레오파트라는 "장민호도 춤 잘 춘다"며 "작사, 작곡도 본인이 한다"고 반박했다. VCR에는 NCT와 장민호의 비교 영상이 공개돼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NCT는 23명이지만 장민호는 혼자서 다 한다"는 엄마의 말에 딸은 "장민호는 나이가 많지 않냐"고 반격했다. 이에 클레오파트라는 "나이 40에 이렇게 잘생길 수 있을 거 같냐"며 극대노했고, 이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어머니에게 "누가 더 낫냐"고 물었다.

클레오파트라의 어머니는 NCT 재민과 장민호 중 장민호를 선택, "목이 더 길어서 좋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를 본 장민호는 부끄러워하며 NCT 팬에게 사과를 전했다.

어머니는 사위에게 "딸을 잘못 키웠다"며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영상 편지를 남겼고 장민호 또한 고개를 숙여 사과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미선은 클레오파트라의 딸에게 "덕질도 유전이라는 말이 있는데 덕질하는 딸을 낳으면 어떨거 같냐"고 물었고 딸은 "딸을 낳지 않겠다"고 대답,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방송 내내 못마땅한 모습을 보이던 주접단의 가족들은 말미에 "덕질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 = KBS 2TV '주접이 풍년' 방송 캡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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