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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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130%-오승환 5억↑' 삼성, 연봉협상 완료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2.02.03 17:5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3일 2022 시즌 선수단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최고 연봉 인상률은 ‘뉴 에이스’ 원태인이 기록했다. 원태인은 1억3천만원에서 130.8% 오른 3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구원왕을 차지한 오승환은 11억원에서 16억원으로 5억원(45.5%) 오른 금액에 사인하며 최고 인상액의 주인공이 됐다.

이밖에 투수 파트에선 루키 시즌을 보낸 좌완 투수 이승현이 2500만원(83.3%) 오른 5500만원에 계약했다.

야수 파트에선 새로운 주장 김헌곤이 2000만원(12.5%) 인상된 1억8000만원에 사인했다. 주전 내야수로 도약한 김지찬은 4000만원(57.1%) 오른 1억1000만원에 계약하며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지난 시즌 팀의 선전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뉴타입 인센티브 시스템’도 올시즌 동일하게 적용된다. 뉴타입 인센티브 시스템은 선수 본인이 연봉 체계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개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해가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뉴타입 인센티브 시스템 적용 대상 선수 19명 가운데 7명이 목표형을, 4명이 도전형을 선택했다.

한편, 이날 삼성과 '비FA' 계약을 맺은 구자욱은 연봉 협상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구자욱은 5년간 연봉 90억원, 인센티브 30억원 등 최대 총액 120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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