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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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의견 존중" KIA, 홀로서기 원한 김윤동 자유계약 공시

기사입력 2022.02.02 11:22 / 기사수정 2022.02.02 11:3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함평,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투수 김윤동(29)의 의사를 존중해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2일 "1월 31일 투수 김윤동을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했다. 구단에서 방출한 것이 아닌 선수 본인이 혼자 해보고 싶어했다. 구단은 올해 개막전에 맞춰 복귀하기가 싶지 않아서 육성 선수 제안을 했고 함께 가는 방향을 이야기했지만, 본인이 개인적으로 훈련을 하고 싶어했다. 긴 대화를 나눴고 구단에 힘든 부분을 이야기했다. 재활이 길어지니 스스로 해보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 선수 의견을 존중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2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로 KIA에 지명된 김윤동은 2013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17년과 2018년에 기량을 만개한 김윤동은 2시즌 합계 24홀드 15세이브를 올리며 핵심 불펜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인해 기나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고 2019년 이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프로 통산 172경기에 등판해 15승 15패 26홀드 21세이브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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