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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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X송은이, 설 기념 덕담 릴레이 '훈훈' (놀면 뭐하니?) [종합]

기사입력 2022.01.29 19: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송은이가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송은이를 찾아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는 설을 맞아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나섰고, 첫 번째 게스트는 송은이였다.

유재석은 "송 대표가 연예계 데뷔한 지 30년이다"라며 말했고, 하하는 "'만 원의 행복' 때부터 나를 세워주시고 알려주시고 정말 많이 챙겨줬다. 좋은 이야기 정말 많이 해주고"라며 반가워했다. 유재석은 "후배들 잘 보듬고 그런 걸로 유명하다"라며 맞장구쳤다.

송은이는 유재석과 대학 동기인 만큼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고, "저는 그때 학교에서 개그 클럽을 하고 있었고 KBS 공채가 돼서 이만큼 뻐기고 다닐 때"라며 회상했고, 유재석은 "송 대표가 제 뒷담화를 많이 했다. 재수 없다고"라며 거들었다.



미주는 "옛날 영상이 유명해지지 않았냐. 잘생겼다고. 그때 그렇게 생기셨었냐. 인기 많았냐"라며 궁금해했고, 송은이는 "재석이 주변에 그 방송연예과에 너무 잘생긴 분들이 많았다. 그러니까 '무도' 하면서 잘생겨졌다"라며 밝혔다.

신봉선은 "친구와 함께 나이를 먹어가면서 동료로서 서로 서로"라며 감탄했고, 송은이는 "친구가 대상 받을 때 모르지 않냐. 처음 대상 받을 때 진짜 기분 이상하더라"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남사친, 여사친 하지만 정말 은이야말로"라며 공감했고, 송은이는 "같이 반신욕 해도 아무렇지도 않다"라며 못박았다. 유재석 역시 "진짜 할 수 있다"라며 강조했다.

신봉선은 "자꾸 유재석 선배님 영입 눈독 들이지 않았냐"라며 유재석의 소속사 이적을 언급했고, 송은이는 "실제로 같이 하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친구지만 너무 거물급이니까 이야기하기 조심스럽기도 했다. 행보가 결정된 다음부터 과감하게 이야기했다. 그렇게 초라한 회사 갈 거면 내가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을 텐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유재석은 "친한 친구이기도 하지만 비보의 설립자, 대표로서 대단한 것 같다. 당시 김숙 씨하고 했던 이야기가 그거다. 평생 잘리지 않는 방송사를 만들어보자. 직접 자기 길을 개척한 거다"라며 칭찬했다.

정준하는 "팟캐스트도 최초이지 않냐"라며 공감했고, 송은이는 "개그맨이 제일 슬픈 건 감을 잃을 때다. 감이 있는데 무대가 없으면 어쩔 수 없이 내 감이 떨어지게 된다. 같이 모여서 회의를 하면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시작한 거다"라며 말했다.

유재석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길을 만들어서 여기까지 온 거다. 친구지만 송 대표를 리스펙트하고 실제로 뭔가 하면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걸 직접 보여줬으니까"라며 응원했다.

송은이는 "원래 좋은 이야기 잘 안 하지만 새해니까 모처럼 하자면 프로그램에 들어갈 때 '본인이 어떻게 뭘 하는가'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면면을 잘 살려주려고 엄청 애쓰는 게 보인다. 사실은 멤버들은 모르겠지만 나보다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잘 되면 좋겠다'라고 늘 이야기하고 회의하고 의견 낸다. 그런 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라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요즘 라인, 라인이라고 하지만 라인끼리 일을 하거나 라인만 챙기거나 이럴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캐스팅은 제작진에서 한다"라며 강조했다.



하하는 "저는 다른 게 아니라 이번에 수상 소감 때 되게 감동을 많이 받았던 게 준하 형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뻘쭘한 게 있었다. 내 자리가 아닌데 들어온 느낌. 기존에 있던 '놀뭐' 팬들한테 죄송했다. 내가 가장 힘들었을 때 도와줘서 고맙다는 이야기가 '여기 있으면서 나도 필요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맙더라"라며 진심을 전했다.

유재석은 "새로운 아이템도 아이템이지만 새로운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 과감한 도전, 과감한 변화, 과감한 선택을 하면서 풍성해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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