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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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km 쾅!' 조재성, 스파이크 서브 킹 등극 [KOVO 올스타전]

기사입력 2022.01.23 16:5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윤승재 기자) 조재성(OK금융그룹)이 3년 만에 열린 ‘스파이크 서브 킹’ 새 왕좌에 올랐다.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이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두 시즌 연속 개최가 무산됐던 올스타전은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올 시즌 3년 만에 성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홈구장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됐다.  

스파이크 서브 킹 컨테스트도 세 시즌만에 열렸다. 2세트 종료 후 열린 ‘스파이크 서브 킹’ 컨테스트엔 임동혁(대한항공), 여민수(KB손해보험, *케이타 개인사정으로 불참), 나경복(우리카드), 홍동선(현대캐피탈), 임성진(한국전력), 러셀(삼성화재), 조재성이 자웅을 가렸다. 이날 컨테스트는 선수 당 두 번의 기회가 주어졌고, 이 중 더 빠른 기록을 낸 선수가 올라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선 조재성(115km/h)과 임성진(87km/h), 임동혁(105km/h)이 두 번 모두 아웃을 기록한 홍동선과 러셀, 여민수를 각각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2라운드에선 부전승으로 올라온 나경복과 조재성이 맞붙어 조재성이 115km/h를 기록, 110km/h의 공을 때린 나경복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임성진과 임동혁의 맞대결에선 117km/h를 기록한 임성진이 105km/h의 임동혁을 꺾고 마지막 라운드에 올랐다. 

이어진 결승전에선 조재성이 첫 번째 시도는 실패했으나 두 번째 시도에서 121km/h의 공을 때려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임성진 역시 첫 번째 시도를 실패한 가운데, 두 번째 시도에서 114km/h를 기록했다. 이로써 3년 만의 서브킹 왕좌의 주인공은 조재성이 됐다. 

조재성은 "(두 번째 올스타전이라) 새롭고 제가 좋아하는 서브 부문에서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역대 최고 기록은 2016-2017시즌 대회 문성민(현대캐피탈)이 기록한 123km/h였다. 

사진=광주,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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