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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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와 남은 동행 '2년'...펩 "내 미래는 구단이 결정"

기사입력 2022.01.22 10:24 / 기사수정 2022.01.22 10:28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시티와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과르디올라는 현대 축구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전 시대에 아르센 벵거와 알렉스 퍼거슨이 있었다면, 현 시대엔 과르디올라와 조세 무리뉴가 있다고 여겨진다. 무리뉴는 최근에 다소 평가가 떨어지긴 했지만, 과르디올라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군림하고 있다.

2016/17시즌 맨시티에 입성한 과르디올라는 3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카라바오 컵 우승, 1번의 FA컵 우승을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이 '결점'으로 남아있긴 하지만,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만만하게 볼 팀은 없다.

약 6년 간 맨시티를 지도한 과르디올라는 2023년까지 계약이 돼있다. 2년의 시간이 남아있긴 하지만, 과르디올라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 지는 벌써부터 축구 팬들의 화젯거리이다. 과르디올라도 이에 대해 언급했다. 과르디올라는 21일(한국시간) 사우스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 전 언론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맨시티와 계약이 남아있고, 미래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미래를 생각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미래는 내가 거둔 성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구단이 결정한다. 클럽은 내게 모든 것을 줬고, 나는 그들을 배신할 수 없다. 처음 계약을 연장했을 때도 구단이 결정한 것이다. 내 미래는 그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 지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승점 56점을 획득해 1위에 위치해 있는 맨시티는 2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가 11점이나 난다. 이에 많은 축구 팬들과 언론들은 벌써부터 맨시티의 우승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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