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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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처럼 녹음"…루미너스, MV 찍다 귀신 목격 '대박 징조' [종합]

기사입력 2022.01.19 18: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빛과 어둠 사이'로 컴백한 그룹 루미너스(LUMINOUS)가 작업 에피소드를 밝혔다.

루미너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빛과 어둠 사이(Self n Ego)'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19일 오후 진행됐다.

4개월 만에 컴백한 루미너스는 준비 에피소드를 묻자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 귀신을 봤다고 대박 징조를 밝혔다. 수일은 "촬영한 장소가 으스스한 폐가였다. 촬영하다가 쉬는 시간에 스태프 4분이 저한테 오셨다. 제가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우빈은 "마지막 쯤에 타이틀곡을 녹음 했는데, 작곡가님이 애드리브를 추가하면서 높은 음을 주셨다. 최강창민 선배님처럼 느낌 살려달라고 부탁해서 힘들었던 감이 없지 않아 있다"고 전했다. 작곡가의 기대에 부응한 것 같냐는 질문에 우빈은 한참 기다리며 "그렇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창민을 롤모델로 꼽기도 한 우빈은 "부담은 됐지만 기분이 내심 좋아서 힘들지만 좋게 녹음한 기억이 있다"라고 뿌듯해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빛과 어둠 사이(Self n Ego)'는 'Where am I'라는 주제로 '진정한 자신(self)'과 '가면처럼 만들어진 자아(ego)' 사이의 혼란과 고민을 담아낸 앨범이다. 루미너스는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빛'이라는 팀명의 사전적 의미를 토대로 힘겹지만 아름다운 청춘을 응원하며 MZ세대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새 앨범에 혼란과 고민을 담은 루미너스는 실제로 그런 경험을 한 적 있을까. 스티븐은 "메이크업 할 때 완성된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일까, 안 한 평소 내 모습이 진짜 모습일까 생각했다. 어떤 면에서 자신감을 얻어야 할지 고민한다"며 일상적인 경우를 예로 들었다. 이어 "지금 내가 꾸는 꿈이 내가 진짜 원하는 꿈인지 아닌지도 생각한다"며 큰 의미의 혼란, 고민을 털어놨다.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을 자랑한 루미너스. 공백기동안 비주얼적으로 어떤 점을 신경 썼냐는 질문에 영빈 "크게 신경을 쓴 부분이 없다. 모니터링을 계속 하는 것들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데뷔도 하고 2집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처음 겪는 일이 많다 보니 생각이 깊어지고 성숙해졌다. 이런 것들이 외적으로도 영향을 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가요계에 데뷔하며 첫 사회 생활을 시작한 루미너스. 영빈은 "사회 생활이 재밌으면서도 너무 힘들고, 저보다 많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 존경스럽기도 하다.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는 게 가장 힘든 것 같다. 모든 상황이 정해져 있지 않고 변수가 많다. 그 상황에 맞는 유연함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민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루미너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빛과 어둠 사이(Self n Ego)'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바른손더블유아이피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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