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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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자" 오나미, ♥2살 연하 박민 프러포즈 골 세리머니 (골때녀)[종합]

기사입력 2022.01.13 08:38 / 기사수정 2022.01.13 08:3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오나미가 남자친구 박민의 프러포즈에 화답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쳐 경기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12일 방송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개벤져스’의 오나미는 ‘FC탑걸’을 상대로 골을 넣은 후 박민을 향한 ‘프러포즈’ 세리머니를 선사했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선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오나미는 “사실 어제 박민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녀는 ”골을 넣으면 프러포즈에 대한 보답으로 세리머니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모두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모두의 바람대로 오나미는 전반 2분, 김승혜의 킬 패스를 받아 ‘FC탑걸’의 수비를 차분하게 따돌리고 아웃사이드 킥으로 슈팅을 날려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그녀는 곧바로 박민을 위한 ‘프러포즈’ 세리머니를 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나미의 유니폼 안 티셔츠에는 '박민♡나랑 결혼하자'라는 달달한 프러포즈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오나미의 ‘프러포즈’ 세리머니 덕분에 경기장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FC개벤져스’는 ‘FC탑걸’을 매섭게 몰아붙였고 김혜선과 김승혜, 이은형의 데뷔 첫 골, 오나미의 쐐기골을 더해 결국 5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FC개벤져스’는 시즌 2 리그전 2연승을 달성하며 좋은 기운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오나미는 지난 경기에서 시즌 2 첫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등극했다. 리그 득점 1위로 올라선 그녀가 남은 리그에서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나미는 빠른 스피드를 기반으로 한 뛰어난 경기 운용 능력과 찬스를 놓치지 않는 승부사 근성을 발휘하며 ‘FC개벤져스’의 에이스이자, 사랑꾼 ‘오나우딩요’로 활약 중이다. 축구 실력은 물론이며, 개그우먼다운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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