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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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오나미, ♥박민 향한 프로포즈…"나랑 결혼하자" (골때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13 06:4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FC 개벤져스가 FC 탑걸에 완승을 거둔 가운데, 오나미와 이은형이 남다른 세리머니를 펼쳤다.

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는 FC 개벤져스와 FC 탑걸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를 앞두고 오나미는 "사실 어제 프러포즈를 받았다"면서 남자친구 박민을 언급했다. 그는 "골을 넣으면 나도 프러포즈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괜히 못 넣으면 다시 그대로 가야하니까. 제가 진짜 골을 넣고 제대로 프러포즈 해보고 싶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FC 탑걸 소속 간미연의 남편 황바울, FC 개벤져스 소속 이은형의 남편 강재준이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수근과 배성재는 지난 시즌 이호가 FC 국대패밀리의 양은지를 응원하러 온 것을 언급하며 "가족이 오면 다르다.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양팀 남편들이 모두 오셨는데 과연 어떤 팀이 응원 기운 받아 승리할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불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FC 탑걸 유빈이 타박상을 입고 채리나와 교체된 것. 채리나도 부상을 입은 상태인데다 아유미, 간미연 등 멤버들 다수가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던 터라 FC 개벤져스는 빠르게 공격에 나섰고, 전반 2분 만에 오나미가 수비를 달고 드리블한 뒤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골을 넣은 오나미는 카메라 앞에서 유니폼 상의를 들어올리며 '박민♥ 나랑 결혼하자!'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공개하며 남자친구의 프로포즈에 화답했다.

이후 유빈이 그라운드로 들어왔으나, 조혜련이 지키는 개벤져스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결국 전반 막판 김혜선의 기습적인 슛으로 추가골이 터지면서 2-0으로 개벤져스가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전이 시작되기 전 강재준은 이은형으로부터 골을 넣으면 백덤블링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김승혜의 쐐기골에 이어 이은형이 정말로 골을 기록하자 경기장에 난입하면서 백덤블링을 시전했다. 이은형은 그런 강재준에게 달려가 격정적인 프렌치 키스 세리머니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결국 경기가 종료되기 전 오나미가 다섯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5-0을 만들었고, 그는 또다시 티셔츠를 보여주면서 멀티 프로포즈 세리머니를 펼쳤다.

사진= '골때녀'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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