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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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전설의 팩폭 "토트넘, 아직 많이 부족해"

기사입력 2022.01.06 18:53 / 기사수정 2022.01.06 18:53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첼시의 레전드 애슐리 콜이 토트넘의 현실을 꼬집었다.

지난 6일 오전(한국시간) 토트넘은 첼시와의 2021/22시즌 EFL컵 4강 1차전에서 0-2 패배를 허용했다. 경기는 시종일관 첼시의 흐름이었다. 특히, 전반전은 첼시가 토트넘을 완전히 압도했다. 투헬 감독의 포백과 쓰리백을 오가는 유연한 전술적인 시스템에 토트넘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에 콘테 감독도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백으로 전환하며 대응했지만 결국 만회골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직후 콘테 감독은 패배를 아쉬워하면서도 이것이 토트넘의 현실이라는 냉정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런 유형의 경기는 우리에게 차이를 보여준다. 첼시와 같은 탑 구단과의 격차 말이다. 첼시를 상대로 고군분투했다.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실망하겠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나는 지난 몇 년간 토트넘의 수준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인내심과 시간이 더 필요하다. 팬들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겠지만 이 리그에서 우리는 중간이다"라고 강조했다.

첼시와 잉글랜드의 레전드인 애슐리 콜도 콘테 감독과 유사한 의견을 전했다.

애슐리 콜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토트넘은 첼시에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 콘테 감독은 인내와 시간을 바란다. 모든 감독이 그것을 원한다. 토트넘 팬과 구단이 최고의 콘테 감독을 보고 싶다면, 그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우리는 인터밀란과 첼시에서 그에게 필요한 것이 주어졌을 때 그가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다. 토트넘에서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는 수준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첼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애슐리 콜은 2019년 더비카운티를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현재는 첼시 아카데미의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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