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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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효과'전남,제주잡고 6위 굳힌다.

기사입력 2007.08.17 23:57 / 기사수정 2007.08.17 23:57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시몬 효과'를 누리고 있는 전남 드래곤즈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6위 수성에 나선다.

19일 제주 강창학경기장에서 정규리그 17차전 제주 원정에 나서는 전남은 승점 22점으로 6위(5승4무7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9위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도 불과 2점에 불과한 상황. 때문에 전남은 해볼 만한 상대인 이번 제주 원정에서 승리해 플레이오프 자격이 주어지는 6위 자리를 수성한다는 계산이다.

우선 전남은 제주와의 상대 전적에서 2승2무로 4경기 연속 무패(2연승)를 달리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지난달 영입한 시몬은 최근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그동안 취약하던 공격력도 보강이 됐다. 저돌적인 몸싸움의 시몬과 날카로운 슈팅을 갖춘 산드로 히로시의 조합은 상대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남의 이번 제주전 또한 이들의 활약 도에 따라 승패가 갈 릴 전망이다. 최근 2경기에서 연속 2실점한 수비진이 걱정되지만, 상대는 마찬가지로 4경기에서 9실점을 내준 제주다. 선취 득점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제주의 부진은 끊이질 않고 있다. 제주는 지난 15일 대구와 맞대결에서 0-3 대패를 당한 아래 최근 8경기에서 연속 무승(2무6패)에 그쳐 침체에 빠졌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제주는 그동안 팀의 허리를 맡은 이요한, 공격수 심영성이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전력 누수도 생겼다.

현재 제주가 믿는 건 가능성을 보인 브라질 공격수 히칼딩요 뿐이다. 정확한 패스를 자랑하는 전재운, 이리네 등을 히칼딩요의 밑에 포진시켜 히칼딩요에게 기회를 몰아준다는 정해성 감독의 심산이다.


전남 출전 선수 예상(3-4-1-2)

염동균(GK)-홍성요,이준기,곽태휘-윤주일,임관식,김태수,김치우-송정현-산드로,시몬

제주 출전 선수 예상 (4-3-1-2)
최현(GK)-김명환,이상호,이요한,박진옥-최현연,이승목,전재운-이리네-조진수,히칼딩요

관전 포인트

- 2006년 상대 전적
        04/29    제주 2 : 2 전남
        06/06    전남 1 : 1 제주
        10/25    전남 2 : 1 제주
 
- 2007년 상대 전적
        04/07    전남 1 : 0 제주
 
- 제주 최근 8경기 연속 무승 (2무 6패, 07/05/16 인천전 이후)

 - 전남 최근 대 제주전 2연승
 
[사진=시몬과 산드로 (C) 엑스포츠뉴스 지병선 기자]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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