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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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계 오류, 상관없어"…'국민가수' TOP10, 에너지 넘친 말말말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1.12.31 09: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1위부터 10위까지, TV조선 예능 '국민가수'의 대표 인물인 TOP10(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박장현, 이병찬, 고은성, 손진욱, 조연호, 김희석, 김영흠)이 모인 인터뷰 현장은 등장부터 시끌벅적했다. 

열 명의 가수들과 취재진이 서로를 마주본 자리 속, 박장현은 그간의 많은 오디션 참여 경험과 화려한 언변을 뽐내며 이야기가 원활히 오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섰다.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담기엔 모자란 시간이었지만, TOP10 모두 조금은 서툴러 보일지라도 마음 속 솔직한 얘기들을 꺼내 보이며 '국민가수'를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 이병찬 "집계 오류 발표, 제게 사과하지 않으셔도 돼요"

앞서 지난 23일 방송된 '국민가수' 마지막 회에서는 TOP7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 빈축을 샀다. 

마스터 총점과 관객 점수, 대국민 실시간 문자투표 집계 결과를 합산한 최종 순위가 발표되는 순간 마스터 총점과 관객 점수에서 4위를 기록했던 이병찬이 최종 순위 10위에 랭크됐다. MC 김성주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결과표와 내용이 다르다. 확인을 해보고 다시 공식 발표하겠다"고 정정했고, 이후 "수치가 다르지는 않다. 화면 입력이 잘못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정된 최종 합산 결과 이병찬은 5위를 기록했고, 자칫하면 탈락해야 했던 상황이 되며 가슴을 쓸어내린 바 있다.

이병찬은 이에 "생방송이기도 하고, 전자기기의 문제니까 그럴수도 있는 상황이라 생각했어요. 방송 다음 날 사과문을 올리셨더라고요. 저는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당연히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다 싶었고, 제게는 전혀 사과하지 않으셔도 되는 것 같아요"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 김희석 "성장이요? 옆으로 성장하긴 했는데…"

투박해 보이지만, 구수하고 호탕한 언변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던 김희석은 ''국민가수'를 통해 어떤 부분이 성장했다 생각하냐'는 물음에 "옆으로 성장하긴 했는데…"라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김희석은 "제가 원래 이 프로그램에 처음 나왔을 때 15kg를 빼고 나온 것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대로 15kg가 쪘어요. 그리고 다시 5kg를 뺐는데, 그 과정을 아무도 몰라요. '살 빠졌다'고 댓글이 달렸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뭐지?' 싶었죠"라며 멋쩍게 웃어 보였다.


▲ 박장현 "경연 끝나니 마음 헛헛해…아기와 대화 중"

박장현은 '국민가수' 경연이 끝난 후 공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아쉬운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무대가 다 끝나고 나서 공허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연습은 계속 하고 있거든요"라고 말한 박장현은 "그런데 뭔가 경연이 다 끝나니 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제가 요즘에 저희 아기를 많이 보고 있는데, 아기를 보면서 '허하다' 이런 말을 많이 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옆에 앉아있던 고은성이 "아기와 대화가 되는 것이냐"고 농을 던지자, 박장현은 "대답이 안 오는데 대화가 잘 된다"고 받아치며 폭소를 안겼다. 브로맨스로 활동 중인 박장현은 지난 해 8월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사진 = n.CH엔터테인먼트·TV조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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