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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전시' 힙합 장르 폐쇄성을 넘어선 과감한 시도

기사입력 2021.12.27 14:4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응급상황에 놓인 국힙 씬을 위한 극약처방이 통했다.

티빙 오리지널 ‘힙합 메디컬 시트콤 - EMERGENCY’(이하 ‘이머전시’)는 과열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한국 힙합계에서 쉼 없이 달려 지쳐버린 래퍼들을 위한 프로그램. ‘Dr. 양 멘탈케어센터'라는 병원을 배경으로 래퍼들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고민을 다뤄왔으며, 지난 24일 원슈타인과 뱃사공의 사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머전시’는 새내기 래퍼에서 초특급 래퍼에 이르기까지 Dr. 양 멘탈케어센터를 찾는 래퍼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해주며 ‘힙합 메디컬 시트콤’ 장르를 정립했다. 더불어 방송에서 금기시되던 논쟁적 화두도 재치있게 다루며 풍자와 해학을 담는가 하면, 때로는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쇼미더머니’와 힙합씬에 대해 거침없는 토크를 선보인 가운데 시트콤의 극적인 요소를 적절히 가미해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대중에게 ‘힙합’과 ‘래퍼’를 향한 공감대를 자아내는데 성공한 것.

뿐만 아니라 떠오르는 스타 지플랫과 릴러말즈, 빅나티, 힙합크루 바밍타이거 등을 비롯해 힙합계 초특급 스타 릴보이, 펀치넬로, 넉살, 던밀스, 원슈타인, 뱃사공 등도 출연해 각기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털어놓으며 대중에게 한발 가까이 가는데 성공했다.

이밖에도 ‘쇼미더머니’ 참가 후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래퍼 군단 김농밀, 육지담, 우태운, 지호지방시 등 마음의 상처에 귀 기울여준 것은 물론, 힙합계에서 유행처럼 번진 디스전 관련해서도 래퍼들의 솔직한 의견을 빌려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애쉬비, 스월비, 퀸와사비가 함께한 ‘여성 래퍼 특집’을 통해서는 남성 위주인 힙합씬에 대한 일침을 가하며 카타르시스도 선사했다.

이처럼 ‘이머전시’는 다양한 래퍼들의 솔직 담백한 성장기와 힙합계 한 획을 긋고 있는 크루들의 쫄깃한 입담을 곁들여 예능적인 재미까지 배가시키며 힙합계 새 역사를 완성했다.

한편, ‘쇼미더머니’ 10주년 프로젝트로 기획된 티빙 오리지널 ‘힙합 메디컬 시트콤 - EMERGENCY’는 양동근(닥터 양, 원장)을 필두로 마미손(닥터 마, 정신과 전문의), 카더가든(닥터 차, 정신과 전문의), 뱃사공(김 간호사, 수간호사), 김희정(킴 간호사, 간호사), 유키카(유 간호사, 간호조무사), 오메가 사피엔(박의석, 랩네임 SUCKBOY, 건물주 아들), SF9 주호(백 대리, 제약회사 영업사원)가 크루로 함께했으며, 티빙에서 언제든 시청 가능하다.

사진 = 티빙(TVING)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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