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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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탁재훈 때문에 망가진 이미지, 회복 3년 걸렸다”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22 07:00 / 기사수정 2021.12.22 09:26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돌싱포맨’ 딘딘이 탁재훈 때문에 망가진 이미지를 언급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다양한 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호르몬 토크가 진행됐다. 그들은 지난주 남자의 자존심을 걸고 병원을 방문한 바 있다. 남성 호르몬을 측정하기로 한 돌싱포맨은 나이나 이혼 연차가 아닌, 호르몬 수치로 서열을 정하기로 해 긴장감이 감돌았다.

검사 결과, 탁재훈이 서열 1위에 올랐다. 남성 호르몬 수치 6.15를 기록한 것. 의사는 “탁재훈은 상위 1% 수준”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등은 임원희가 차지했다. 그는 4.93을 기록했고, 이 사실에 크게 기뻐했다. 3등은 김준호가 차지했다. 그는 3.85을 기록했고, 꼴찌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했다.

꼴찌는 이상민. 하지만 작년에 검사했을 때보다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개선되어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수치는 3.51로, 평균 수치까지 올라왔다.

탁재훈은 돌싱 7년 차, 임원희는 돌싱 8년 차, 김준호는 돌싱 3년 차, 이상민은 돌싱 17년 차.

의사는 “이혼이 굉장한 스트레스라 그게 남성 호르몬에 영향을 끼친다”라고 말했는데, 딱 경력대로 남성 호르몬 순위가 나타나진 않았다. 돌싱 경력 3등인 탁재훈이 남성 호르몬 1위, 돌싱 경력 2등인 임원희가 2위, 돌싱 경력이 가장 적은 김준호가 3위였다.  돌싱 경력이 가장 많은 이상민은 꼴찌이긴 했지만 김준호와 크게 차이 나는 수치는 아니었다.



이번 주에도 돌싱들은 호르몬 서열을 따지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그들은 남성 호르몬 강화를 위해 돌장어를 함께 구워 먹었다.

이렇게 식사를 즐기는 동안, 이소라와 딘딘이 방문했다.

돌싱하우스에 방문한 이소라는 돌싱들의 패션 서열을 정해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순위에 진심인 돌싱들은 자기 나름대로 패션 센스를 어필했다.

심사 이후 이소라는 패션왕 순위를 공개했다. 그는 꼴찌부터 공개했는데, 임원희가 꼴찌였고 탁재훈이 3위였다.

결승전은 이상민과 김준호의 대결. 이소라는 그중에서 이상민이 우승자, 김준호가 준우승자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에 이상민은 크게 만족해했고, 김준호 역시 “내가 탁재훈보다 패션 센스가 낫다”라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슈퍼모델이 직접 뽑은 ‘돌싱포맨’ 패션왕. 이러한 방송 내용은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이후, 그들은 원조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출연한 이소라가 1992년 제1회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의 주인공이기 때문.

그는 “내가 다이어트 비디오의 원조이기도 하다”라고 말해 추억에 잠기게 했다.

이후 탁재훈은 자신이 부캐의 원조라고 말하며 과거 에스파파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상민은 “탁재훈이 자기 이름으로 낸 앨범들이 다 망해서 부캐 이름으로 앨범을 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또한 돌싱들은 탁재훈이 미담 없는 연예인 원조라고 말했다.

탁재훈 관련 토크가 끝난 이후, 임원희는 “나는 원조 천만 관객 영화(실미도)에 출연했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특별히 언급한 원조가 없었다.

원조 토크를 하던 도중, 딘딘은 탁재훈과 인연에 대해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탁재훈하고 같은 동네 살았는데, 동네에서도 미담이 없었다”라며 탁재훈이 동네 친구한테도 퉁명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탁재훈과 함께 방송하게 됐을 때 스태프들 사이에서 이미지가 많이 나빠졌다고도 폭로했다. 탁재훈이 시킨 각종 곤란한 질문을 스태프들에 그대로 해서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것.

딘딘은 “방송 현장에서 나빠진 이미지 회복하는 데 3년 걸렸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한편, 멋있어지고 싶은 돌싱포맨은 모델 이소라에게 자세 교정 도움을 요청했다. 이소라는 모델답게 문제점을 한눈에 파악해 원 포인트 레슨에 돌입했다.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며 열정적으로 따라 한 돌싱포맨은 “진짜 효과 있다. 신기하다”, “역시 이소라!”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후 이소라와 딘딘은 돌싱과 ‘연인 사이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정떨어지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도 나눴다.



첫 번째는 숨 쉴 때마다 코털이 삐져나올 때, 두 번째는 치킨을 시켰을 때 닭다리 2개를 홀랑 먹을 때, 신발 벗었는데 발냄새났을 때였다. 이에 돌싱들, 이소라, 딘딘 모두 크게 공감했다.

특히 이소라는 “신발을 신었을 때도 발 냄새나는 남자를 만났었다”라며 “2년 참다가 이야기했는데,  결국 그 문제로 헤어졌다”라고 회상해 출연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남자친구가 발냄새가 날 만 한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돌싱포맨과 이소라, 딘딘은 ‘없으면서 있어 보이는 척해 본 적 있는지’를 주제로 손가락 접기 게임을 시작했다.

이에 멤버들은 “‘밥값 낼 돈 없어서 돈 빌린 적 있다”, “상대가 유식한 말 쓰는데 아는 척한 적 있다” 등 서로를 공격하며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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