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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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4년 만의 방송...기회도 많이 줄어들고" (더블트러블)[종합]

기사입력 2021.12.21 18: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장현승이 '더블 트러블'을 통해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이승준PD는 장현승을 섭외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시간을 함께 떠올렸다.

2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왓챠 오리지널 음악 예능 '더블 트러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승준PD와 공민지, 효린, 초아, 전지우, 먼데이, 임슬옹, 장현승, 태일, 인성, 김동한이 참석했다.

'더블 트러블'은 가요계 대표 아이돌들이 사고 칠 수 있을 것 같은 파트너를 찾아 최고의 듀엣 무대를 만드는 음악쇼로, 남녀 아이돌 10인이 '더블 트러블' 자리를 놓고 펼치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김지석과 장도연이 진행을 맡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장현승의 출연이 눈길을 모았다. 지난 해 3월 전역한 장현승은 이후 디지털 싱글 '차가운 너의 손을 따스히 감싸주고 싶어' 등을 발표한 뒤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장현승은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무대에 선 모습을 팬 여러분이 오랫동안 못 보고, 오랜시간 기다리고 있으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게다가 무대에 설 기회도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인사했다.

이어 "'더블 트러블'에 출연하지 않으면 언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서더라. 다른 가수분들과 듀엣무대를 한다는 재밌는 호기심도 컸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승준PD는 출연진 캐스팅 배경을 밝히며 "음악적인 부분이 가장 컸다. 모두 음악에 대해 진심이고 본인의 색깔이 명확하게 보인 분들을 섭외했다"면서 초아와 장현승을 기억에 남는 캐스팅으로 꼽았다.

또 "장현승 씨와는 연락을 닿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거의 2개월 정도 걸렸다"며 "저희도 제작진을 통해 연락처 같은 것이 공유돼서 잘 닿는 경우가 많은데, 장현승 씨와는 전혀 방법이 없었다. SNS DM을 보낼 생각까지 했었다. 마지막까지 기다리다, 연락처를 확보하지 못하면 마음을 접을 생각까지 했는데 그날 밤 겨우 알아낼 수 있었다. 그래서 다음 날 미팅을 했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장현승은 '더블 트러블'을 선택 이유로 "음악과 접점이 있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이유가 제게는 가장 컸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그냥 일반적인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했으면 많이 고민을 하고 망설였을 것 같다. 저라는 사람이 재미가 없기 때문에,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면서 "이 프로그램은 다른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여러 번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더블 트러블'은 24일 오후 6시 첫 공개된다.

사진 = 왓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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