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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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투병' 박미혜 "비난 많았지만...♥김학래 보는 시선 달라져" (마이웨이)[종합]

기사입력 2021.12.13 11: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김학래 부부가 '마이웨이'에 재출연해 지난 방송 이후 달라진 점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김학래가 1년 만에 재출연해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내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020년 7월 방송에서 김학래는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 의혹을 해명하며 "제가 결혼하기 전에 시끄러웠던 일들부터 시작해서 주위의 시선, 주위의 오해와 비난 이런 것들이 (아내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우울증 증세 이런 것들을 많이 참아냈던 것이 터지면서 희귀병이라고 하는 섬유근통 증후군 증세가 갑자기 심해진 거고, 그러면서 쓰러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여름에도 긴 소매를 입고 있는 아내에 대해 "(아내의) 통증이 바람만 스쳐도 아플 정도의 상태다. 그래서 긴 소매를 입지 않으면 여름에도 외출이 어려울 때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들 부부를 1년 후 다시 찾은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아내분을 공개하고 주위에서는 어떤 반응이었냐"라고 물었고, 잠시 침묵하던 김학래는 "방송 후에 위로와 격려의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고 길거리에 나가면 예전보다는 많이 인사해주시면서 '지난번에 마이웨이 잘 봤다', '힘내시라'는 이야기를 하시더라. 그게 참 고마웠다"라고 답했다. 


김학래의 아내 박미혜 씨는 "'마이웨이'를 통해 제가 힘이 났다. 용기가 생겼고 그래서 더 열심히 운동도 하고 '살아야겠다', '병이도 나아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고개를 들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미혜 씨는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셔서 비난의 말씀을 많이 하셨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오해를 많이 푸시고 남편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학래는 "똑같지만 조금 다른 사람을 만나러 왔다"라며 한 식당을 방문했고, 개그맨 김학래와 만남을 가졌다. 가수 김학래는 "이름 똑같은 걸로 80년대에 유명했다"라고 말했다.

개그맨 김학래는 "가운데 '학'자가 얘는 '배울 학'을 쓰는데, 저는 '두루미 학'을 쓴다. 몸이 약해서 학처럼 오래 살라고 그렇게 쓴 것"이라면서 "너는 못 배워서 많이 배우라고 한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가수 김학래는 "어르신들이 많이 배우라고 하신 것"이라고 답했다.

동명이인인 탓에 웃픈 일을 경험한 일화도 공개됐다. 가수 김학래는 "한 번은 개그우먼 이경애 씨가 저한테 전화를 해서 성질을 내더라. 9시 약속이고 지금이 9시 반인데 왜 30분 넘도록 연락을 안 하냐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내가 너랑 약속했냐'고 물었더니 '이 오빠가 왜 이래?' 하면서 화내더라. 웃음이 나와서 '너 잘못 걸었다. 개그맨 김학래 아니다'라고 했더니 당황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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