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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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인파...정오 경기에도 대구는 축구 '열풍' [FA컵]

기사입력 2021.12.11 13:14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정현 기자) 메이저 대회인 FA컵 결승전에 걸맞게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축구팬들이 DGB대구은행파크를 메웠다. 

11일 오후 12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전남드래곤즈의 하나은행 FA컵 2021 결승 2차전이 열린다. 지난 11월 2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선 대구 라마스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지난 2018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를 꺾고 FA컵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엔 새 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 대구는 2019시즌 현재 구장으로 이전한 뒤 많은 홈팬과 함께 K리그 흥행몰이를 주도했다. 매 경기 매진을 이룰 정도였다. 거기에 새 구장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치르며 아시아 무대에도 자신들의 이름을 알렸다. 

코로나19로 한동안 대구에 관중들이 들어오지 못했지만, 최근 정부의 단계쩍 일상회복 시행으로 이날 FA컵 결승 2차전엔 관중석이 100% 개방됐다. 이날 경기가 지상파 중계로 인해 낮 12시 30분에 열렸지만, 대구의 축구 팬들은 이른 시간부터 경기장을 찾았다. 

출입문 개방 시간을 30분 앞둔 10시부터 많은 홈팬들이 경기장 앞에 모여들었다. 경기장 앞 광장에는 지난 2018시즌 FA컵 트로피와 함께 하는 포토존 이벤트로 팬들이 벌써 줄을 서고 있었고 팀스토어에도 많은 팬이 발 디딜 틈 없이 줄을 섰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팬이 운집했다. 

경기장 안에도 많은 팬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12,419명을 수용할 수 있는 DGB대구은행파크에는 몇몇 구역을 제외하고 관중석이 가득 들어찼다. 대구 응원석에는 대구 팬들이 걸개와 깃발을 들고 응원전을 펼쳤다. 원정석엔 적지 않은 전남 팬들도 원정 응원을 펼쳤다. 

사진=대구,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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