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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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재산 다 까먹고 벌어놓은 걸로 버텨…애들한테 미안" (구라철)[종합]

기사입력 2021.12.11 06: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구라철' 김흥국이 가족에 미안함 마음을 드러내며 복귀 의지를 다졌다.

10일 구라철 유튜브에는 '나는 얀센맞은 김흥국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업로드 된 영상은 김흥국의 백신 발언 관련 특집으로 꾸며졌다. 앞서 김흥국은 구라철 출연 당시 백신 이야기가 나오자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넣냐"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김흥국은 "자택 근처 병원에서 코로나 19 자율접종 배정분 얀센 백신을 맞았다"는 해명을 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김흥국과 만난 김구라가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그는 "주현이(딸)한테 이야기 많이 들었냐"고 했고, 김흥국은 "혼났다"고 말했다.

"형수는 뭐라고 하냐"고 묻자 김흥국은 "'맞으라니까 안 맞고 뭐냐' 했다"고 반응을 전했다. 또 김흥국은 "사실 축구장을 못 들어갔다"며 백신 패스가 필요했던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백신을 맞았음에도 안티백서로 알려진 것에 대해 김흥국은 "(길을 가다 마주치는 사람들이) 나 보는 시선들이 이상하다"며 "(백신) 맞았는데 맞은 기사는 안 나가고 안 맞은 것만 나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흥국과 김구라는 술잔을 기울이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경제적인 건 괜찮냐"고 물었고, 김흥국은 "다 까먹었다"며 "마누라한테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예전에 벌어놓은 걸로 버티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인생 목표를 묻자 김흥국은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처음으로 많이 느꼈다. 너무 사고가 많으니까"라며 "가족을 위해서라도 복귀해야한다. 그것때문에 은퇴를 못한다"고 이야기했다.

그 돌파구는 무엇인지 묻자 김흥국은 김구라에게 "'라디오스타'인데 네가 (스케줄을) 안 잡지 않나. 매번 무슨 '복면가왕'. 내가 무슨 죄지었냐 가면 쓰고"라 말해 김구라를 당황케 했다.
 
이어 김흥국은 "'라스' PD 작가들 그러면 안 된다. 내가 제일 많이 출연하지 않았나. 내가 안 나간다 해도 시청률 안 나올까봐 나한테 사정하지 않았나. 그런데 왜 복귀 안시키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구라가 스케줄로 먼저 일어난 뒤에도 김흥국은 홀로 남아서 식사를 마쳤다. 김흥국은 "우리 딸이 제발 술 좀 그만 마시라고 하는데 조금 마셔야 잠이 들지 맨정신에 자려면 좀 그렇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구라, 바쁜데도 나를 좀 챙길라고 하네. 그게 쉬운게 아닌데"라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구라철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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