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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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레나+이소영 35득점' 인삼공사, 기업은행에 셧아웃 승리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1.12.09 20:41 / 기사수정 2021.12.09 20:5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윤승재 기자)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옐레나와 이소영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에서 탈출했다. 

KGC인삼공사는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20, 25-21)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기업은행은 이날 패배로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외국인 선수 옐레나가 25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탄탄한 리시브를 앞세운 이소영이 10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이소영은 이날 1득점을 추가하면서 여자배구 역사상 12번째로 3000득점을 세우는 기쁨을 맛봤다. 기업은행은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라셈이 12득점으로 분투했으나 낮은 공격성공률에 팀에 힘을 보태지 못했고, 김주향과 김희진이 각각 12득점과 7득점으로 뒤를 받쳤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 1세트 엄청난 랠리 끝 만들어진 듀스, 옐레나 앞세운 인삼공사의 뒷심 더 강했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인삼공사가 주도했다. 외국인 선수 엘레나가 폭발한 반면, 기업은행 라셈의 공격은 번번이 상대팀 블로킹에 막혔다. 하지만 기업은행도 중반 김수지의 분전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동점에 재동점을 이어가던 양팀은 엄청난 랠리와 끝에 듀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25-25 상황서 옐레나와 이소영의 득점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인삼공사가 1세트를 가져갔다(27-25).


◆ 중반까지 팽팽했던 2세트, 이소영이 주도하고 이선우가 끝냈다

2세트 초반도 팽팽하게 흘러갔다. 라셈과 이소영의 활약에 힘입어 1,2점차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중반까지 경기가 흘러갔다. 하지만 14-14 동점 상황에서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와 옐레나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인삼공사가 분위기를 가져왔고, 옐레나의 블로킹으로 3점차를 만들며 점수차를 벌렸다.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인삼공사는 세터를 하효림으로 바꿔 박차를 가했고, 이선우가 퀵오픈 성공에 이어 서브 에이스를 만들어내며 2세트 승리를 확정했다(25-20).  

◆ 옐레나 10득점 폭발, 인삼공사의 셧아웃 승리

3세트도 팽팽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고, 11-11까지 동점과 재동점의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인삼공사가 옐레나와 박혜민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소영과 염혜선의 득점으로 3점차까지 벌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기업은행도 김주향과 육서영, 김수지의 활약으로 20-20 동점을 만들며 균형을 맞췄으나, 리드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결국 인삼공사가 23-21 상황에서 이선우의 퀵오픈 성공으로 게임 포인트를 가져왔고, 25점을 선취하며 셧아웃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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